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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은밤에 넋두리
게시물ID : cook_7366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mp3player
추천 : 3
조회수 : 330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3/12/24 02:09:21
크리스마스가 무려 시어머니 생신이세요.
그리고 저는 (제 생각에) 요리다운 요리를 해본적이 없어요 ㅠㅠ
크리스마스에 가족끼리 단란한 외식이 가능할 리도 없고 하니
(얼마나 밖이 많이 붐비겠어요)
외식카드는 발동도 못해보고 직접 만든 생신상을 차려드려야 합니다.
그리고 오늘 저녁 6시에는 시댁으로 출발해야해요.
초보 새댁은 냉장고에 있는게 없죠.
내일 일어나자마자 으아아아늦게일어났어!! 하고(분명 오늘 늦게잤으니까..)
장보고, 요리까지 저녁 여섯시까지라니..... ㅋㅋㅋㅋ ㅜㅜ

다른 사람들은 뭘 하나 궁금해서 질문글도 남기고 검색에 들어갔는데
(웹상의 사람들은 다들 프로주부들인가 분명 첫 생신상이라고 써있는데 ㅠㅠ) 한상 부러지게 차려놓은 생신상 사진들...
그래서 아이고 큰일났다 뭐라도 해야지 하고 이것저것 레시피들 보고 있는데
글로만 설명된거는 요리의 '요'자도 모르는 제가 후닥후닥 이해가지도 않고..
사진과 함께 하나하나 설명되있는 블로그들이 눈에 들어오는데
....침은 계속 고이고 뭔가 해먹을 시간도 아니고 ㅠㅠ
그렇다고 레시피를 그만 볼 수도 없고..

아ㅡ
미역국이 어떻게 이렇게까지 맛있어 보일수가 있는건지
무쌈말이는 또 어떻구요 모니터에 젓가락 가져가고 싶을정도
아 잡채 잡채 하아하아
불고기사진은 당장 밥을 들고와서 비벼먹어야만 할 것 같습니다.
심지어 요게에 있는 양념치킨사진조차도 지금은 제 눈에 들어오지 않아요.
그나마 다행인건 저 맛있어보이는 것들의 재료가 부족해서
야식을 해먹지는 않을꺼라는거...
후..

그냥...
너무 맛있어보여서 힘드네요 ㅋㅋㅋ
좀 더 찾아보다 자야 할 것 같은데 어쩌죠 ㅋㅋㅋ ㅜㅜ
이 버거운 감정을 요리게에 써보고 싶었어요...(게시판 맞는거죠? 좀 헷갈리긴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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