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귄지 3년..헤어진지 2년... 결혼얘까지 나눴던 그 사람이...
오랜만에 싸이월드를 방문하니 6월 1일 결혼을 하는군요.
아무렇지도 않은 시기인데 예쁘게 웨딩드레스 입고있는 메인사진을 보니 가슴이 조금은 뭉클하네요.
나이 31살먹고 난 지금 뭘하고 있었나...라는 생각도 들고 20대를 오직 일밖에 몰랐던 시절이라 소홀하기도 했었고.
장거리 연애라도 그렇게 3년을 아무탈없이 보냈었는데 서로의 마음이 식어갈때쯤 터진 불상사...
결국 제가 너무 힘들어 다 포기했던 그 시절이 후회만 되기도 하네요.
그저 미니홈피만 1시간째 보면서.. 행복하게 살길 빌어줄 수 밖에요.
못난 나란남자 오늘도 소주한잔으로 잠을 청해 보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