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문제가 무었인가? 이명박이 노무현의 죽음에 직접적인 어떤 행동을 취했던가? 없습니다. 그런데, 왜 이명박을 욕하나?
사실, 전직 대통령이, 알았건 몰랐건, 돈 받아먹었고, 그게 원인이 되어서 죽었다... 국가적으로 창피한 일이다...라는 말 까지 나오는데, 원...
여러분은 문제를 '오해'하고 있습니다.
지금 우리가 창피해 하고 슬퍼 할 일은...
1. 원인이 뭐건, 국민이 슬퍼하겠다는데 정권이 안된다고 나선다는 점...(서울시청광장) 2. 위 1.을 기한 지났다고 열씸히(?) 청소도 아닌 철거만 하는 점...(5/30사태) 3. 위의 두가지를 당연히 생각하는 놈을 대통령으로 모셨다는 점...(비록 아니었더라도 밑에서 알아서 기는게 그 수준...)
정도로 생각 되고요,
그것보다도 문제가 될 부분은...
1. 기획수사의 여부(당연히 아니라 하겠죠.) 2. '박연차->노무현'은 '실황중개(?)'가 되는데, '천신일->(?)'은 실황중개 안하나? 3. 천신일은 과연 언제 사면 될까? 4. 만사兄통...반면교사 될까? (사실 바짝 낙지부동 했더라...ㅋㅋ...잘 하신겁니다. 그러셔야죠.) 5. 상대방을 너무 가볍게 여긴점(왜냐하면 오리농사 농부니깐)
아닐까 합니다.
노무현씨(감히 이렇게 표현합니다)가 스스로의 말로 옮기기 어려운 결단을 내린 것이 정말 유서대로 글도 쓸 수 없고 책도 읽을 수 없고, 다른 사람에게 피해만 줄 것 같아서...라고 생각합니까?
그래서 죽는 사람 있으면 내가 저승에 따라 가서라도 한 번 만나보고 싶네요.
문제는, 1. 다분히 정치적인 의도가 강하며(위에도 있죠?) 2. 어쨌든 사람(이라고 표현하기엔 무게가 다르군요)이 죽었는데, 정권의 대응이 우습고 3. 아직 국민의 가슴에서 다 떠나지 않았는데, 뭐가 그리 바쁜지... 4. 그래도 닭대가리는 아닌지, 명령한 건 아니라네... ㅋㅋ
그나마 다행입니다.
요점은...
문제는 죽은 사람이 아니라 산 사람입니다. 그 산 사람을 위해 그 사람은 죽었습니다. 제발 이 땅의 살아있는 사람들이 살아있는 값(?)을 합시다. 그게 진짜 노짱의 의지 아니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