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전 근현대사를 공부 하면서
그 사건에 대해 알고 있었고
노무현 대통령 자서전이나, 문재인 회고록
그리고 그 외 영화 보기 전까지 4일동안 모든 스포가 달린 글을 다 봐서 인지.
모든 내용을 알고 영화를 봐서 솔직히 감동은 덜 왔습니다.
그냥 송강호 연기 진짜 잘한다 라는 그런 생각만 하고
중간에 조금 지루하기도 하더라고요
(절대로 모든 사건을 알고서 영화를 보지 마세요..
영화의 재미가 조금 떨어 집니다.....)
남들이 다 눈물 흘린다는 장면에서도 전 눈물은 안나왔고...
그냥 화면에 송강호씨의 충혈된 눈만 보이더라고요
근데 진짜 의외의 곳에서 눈물이 쉴새없이 터졌습니다.
눈물이 그냥 눈에서 뚝뚝 떨어 지는데
엔딩 나오고 나서 못 일어 서겠더라고요
[스포 있음]
실제 있었던 사건, 최루탄이 터지는 중간에 노무현 대통령 혼자 정좌 하고 앉아 있고
앞에는 전경이 있는 사진..
그 사진을 재현한 장면
그 장면을 보자마자 노무현 대통령이 생각 나면서
눈물이 뚝뚝...
그리고 99명의 변호인 한명씩 부를때.. 이미 알고 있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눈물이 나왔습니다
그리고 영화관 밖을 나왔습니다.
심야 영화라서 그런지 왠지 왜 이리 춥던지..
한줄평..
올해 본 영화중에 최고라고 손꼽히는 영화, 소장하고 싶은 영화(DVD 구매 예정)
입니다..
정말 마지막 장면 하나 만으로도... 저에겐 최고의 영화로 다가 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