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경제게시판 여러분

다름이 아니고 제가 이번에 연금보험을 어머니께서 제 명의와 가족들 명의로 넣고 계신걸 봤는데, 이것을 유지시키는 것이 좋은지 아닌지 여쭙고자 경제게시판에 글을 남기게 되었습니다.

 

우체국 상품인데

월 50만원씩 20년을 납부하면(제가 20대이므로 40대까지 붓고 휴면 후 60세 이후로 연금 지급) 60세 이후로 사망시까지 매월 100만원씩 나오는 보험입니다.

계산을 얼추 해봤는데 제가 10년만 받는다고 생각해도 물론 20년짜리 적금을 넣는거보다는 (단리 3.3%적용시) 금액 자체는 높지만

현재 물가상승률을 고려했을 때, 이것이 막대한 손해는 아닌가 싶습니다.

지금부터 20년을 붓고, 거기에 십수년을 기다린 뒤에 매월 100만원을 받게 되는데, (물론 연금을 타기 전, 사망시 2억이 지급됩니다.) 물가상승률을 보니 2007년부터 2012년 초까지 약 20.8%정도 올랐더라구요.

단순계산으로 경제적으로 큰 변동요인이 없다면, 제가 수령하게 될 약 25년 뒤에는 1.2^7로(5년씩 7번) 3.6배즈음 물가가 상승할 것으로 생각합니다.

그렇다면 그 때의 100만원의 가치는 현재의 30만원도 안되는 가치라고 생각하며 이 연금 자체가 좋지 않다고 생각하는데......

 

여기까지의 저의 생각이 틀린 부분이 있으면 지적해주시고 현재 6개월 넣었는데 중도해약시 약50%를 수령한다고 들었습니다.(이건 내일 정확히 알아보고 수정하거나 댓글로 정정하겠습니다.) 150만원의 손해를 보더라도 지금 멈추는 것이 나은지, 아니면 주욱 이어가는 것이 나은지 궁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