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전 어제 입대 날짜를 받은 남자에요
알게된지 2년 사귄지 100일정도 된 여자친구가 있는데
여자친구와의 관계를 어찌해야 좋을지 모르겠어요
사실 저희끼리 군대는 별 대수롭지 않은 문제라 생각했었지만
막상 다가오니 또 그게 아니더라구요 주변사람들 말로는
헤어지고 가는게 저한테도 여자친구한테도 좋은거라는 얘기가
많이 들렸고요..솔직한 여자친구 의견도 궁금하지만 물어보면
여자친구 입장에서 서운함?같은걸 느끼진 않을까 해서 망설이고
있습니다. 전 어찌해야 할까요? 헤어지는게 맞나요? 아니라면
군대 가서라도 계속 관계를 이어갈 노하우좀 알려주세요..
새벽에 잠도 안오고 뭔가 불안함때문에 쿵쾅거립니다
참고로 내년이면 전 21살 여자친구는 19살이 되겠네요
덤으로 말씀드리자면 전 연애가 처음이에요 그래서 그런지 연애에 대해 자기기호가 없고
그저 여자친구가 좋아서 항상 여자친구한테 맞춰주고 싶어해요 물론 현 시점에서 전 그게 좋습니다만
문제는 여자친구 앞에선 절대 힘든일 내색이라던가 고민은 삭혀두는 편이에요 쉽게말하자면
걔 앞에서 주제에 어른인척 하는거죠...그리고 여자친구 맘에 들고 싶어서 저를 여자친구에 맞추는
경향이 있습니다 평소엔 이러한 행동이 괜찮은데 제가 하는 이런 행동이나 마인드가 오유 누님들이나 형님들이 느끼기엔 어때요?
좀 더 서로가 돈독해지기엔 방해요소로 작용을 하게될까요? 여자친구와 싸우게 될 일을 피하는게 안좋게 작용 할 수 있는건가요??
음..고민이 이렇게 길지는 몰랐네요 암튼 저와 같은 경험을 하시고 좋은 답을 찾으신 분들..제게 해답을 주시면 감사드립니다.
누구나 그렇듯 지금 제 애인이 너무 소중하거든요..어떻게든 길게 가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