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게에 글도 못 쓰겠다. 나는 내 스스로 굉장히 많은 고민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하는데... 아니 생각했는데.
사람들 얘기 하나하나 읽다보면 추천하기도 민망할 정도로 힘든 사람들이 너무 많다...
나는 그저 인생의 한 귀퉁이에 서서 고민하고 미래를 갈망하는 한명의 평범한 청년, 아니 그냥 어린 꼬마에 불과하구나.
벌써 나이는 스물 셋이나 먹었는데 언제나 발전없이 그 자리에 그대로 멈춰서 있는 기분은 왜일까...
그렇게 느껴도 결국 이곳에 와보면 결국 내 모든 고민은 나이만 먹고 아직 어른이 되지 못한 내가 혼자서 서있기 힘들다는 투정에 불과하다.
난 그냥 인생을 알지 못하는 한명의 어린 아이일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