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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인데 제가 너무 한심해요.
게시물ID : gomin_7009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레알병신인듯
추천 : 2
조회수 : 678회
댓글수 : 12개
등록시간 : 2010/06/14 01:59:50
대학와서도 여전한 성적 걱정....

이제 2학년 1학기 끝나가는데....

아직 성적은 안나왔지만 희망적이지 않아요.

1학년때 37학점 들었고 평균이 2.59입니다.

아.....환장합니다.

저 술마시면서 놀지 않았어요.

남들처럼 후회없이 놀고 저 점수나오면 억울하지 않아요.

근데 제대로 놀지도 않고 단순히 빈둥대다가 저 점수 나오니까

제 자신이 너무 한심하고 학교 계속 다녀야 되나 하는 생각도 들고...

저보다 못난 사람은 F 6개 받고 군대간 새끼 하나밖에 없는거 같아요....

근데 그새낀 그나마 실컷 놀아재끼기라도 했지....

제일 제 자신이 멍청하다고 생각한건

주변애들이 하는 고민들에 대해서 "쟤네들 왜저렇게 유난떨지"

라고 생각한거예요. 장점이라고는 태평한거 하나뿐인 인간이지요....

지금마저도 가끔은 이래요.

"쟤네들은 뭐가 저렇게 비관적이야" 라면서 그애들이랑 얘기하기 싫어지는거..

걔네들의 고민이 제가 해야할지도 모르는 고민인데도 

쓸대없는 고민, 너무 빨리 하는 걱정이라고만 생각하고....

아......참 왜이리 정신 못차리는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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