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려짐'에 대처하는 우리의 자세

참 다양한 이유로, 매년 10만 번의 ‘버림’이 생겨납니다.

그리고 이러한 ‘버림’을 따뜻하게 품기 위해 학생들이 동아리를 하나 만들었습니다.

바로 대학생 유기견 봉사활동 동아리, ‘리플’입니다^.^

누군가가 해결해야 할 문제라면, 우리도 해결할 수 있지 않을까?

이러한 고민에서부터 시작한 지 어느새 1년,

현재에는 매달 60여 명 규모로 정기적인 봉사활동을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예전에 반려견을 키워본 적이 있던 학생,

혹은 반려견에 관심이 많아 앞으로 키워보고 싶은 학생,

혹은 친구가 봉사활동 간다기에 같이 따라 나선 학생,

혹은 유기견 문제가 너무 가슴 아파 행동으로 옮기고 싶었던 학생.

리플에 오게 된 이유는 각기 달랐지만,

유기견들과 주고 받은 ‘따뜻함’의 크기는 하나 같이 정말 컸습니다.

실제로 리플 봉사활동이 계기가 되어 유기견을 입양한 학생도 있었으니 말이죠.

그러나,

대학생들이 자발적으로 운영하는 동아리이다 보니

유기견센터에 가는 교통비, 식비 및 작업복 대여료 등을

모두 참가하는 학생들이 부담해야 했습니다.

유기견 보호소에 직접 가봐야만 느낄 수 있는,

무언가 뜨거운 그 감정을 느낄 기회가 참가비라는 다소 높은 진입장벽에 막혀있었던 것이죠.

이 점이 너무도 안타까웠던 저희는, 보다 많은 봉사자들이 유기견 봉사활동을 경험할 수 있도록

유기견 봉사활동 캠페인을 기획하였고 그것을 실현하기 위해크라우드 펀딩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누군가는 꼭 해결해야 할 문제.

그리고 그것을 해결하기 위해 나선 작지만 따뜻한 마음들.

좀 더 많은 분들의 따뜻한 마음이 리플에 더해지길 바래봐도 될까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