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사고없이 무사히 다녀온것에 감사하며..
원래는 새벽에 출발해서 당일 도착을 목표로 잡았는데
저질체력으로 인한 페이스 조절 실패와ㅋ 잦은 펑크
그리고 인제에 들어서자 마자 불어대는 엄청난 역풍과 심상치않은 구름때문에
인제에서 하루 묵고 갔어요
원래 사진찍는 재주도 없고 사진기도 없어서 남긴건 폰카로 찍은 허접한 사진 뿐이지만ㅋ 몇장 올려봅니다
새벽 5시 밝은광장에서 친구와 접선 번쩍번쩍
인제 초입에서
자전거 투샷.. 제껀 로드입니다
미시령 도착.. 뒤처진 친구 버리고 먼저 올라와서 찰칵찰칵..ㅋ
날씨가 좋아서 다행입니다
아직 나뭇잎이 피지 않아 아쉽네요.. 초록빛을 보면 무척 이뻣을텐데요
뻥 뚤리는 기분이였습니다ㅋ 속초시와 바다가 한눈에 보여요. 이것이 자전거를 타면서 느낄수 있는 기쁨과 힐링!
울산바위도 한장 찍어줍니다
바다 사진도 찰칵..
그런데 미시령 업힐은 생각보다 힘들진 않았어요
거리는 3km구요
남산업힐을 쉬지않거나 혹은 한번쉬고서 올라갈 체력이라면 충분할듯 해요
저는 남산을 자주가진 않는데 가게되면 천천히 쉬지않고 올라가거나 아니면 중간에 3~5분정도 쉬고서 올라갈 정도의 체력이에요
미시령 업힐 올라갈때 세번인가 네번정도 내려서 사진 찍는 시간 5분정도 빼면 계속 올라갔어요
다만 인제-> 속초방향으로 넘어갈 경우더군요
속초->인제로 넘어오는 방향이라면.. 저는 안될꺼 같습니다 ㅋ
아무튼 즐거운 라이딩 이였어요
처음 장거리를 달리며 겪는 시행착오들.. 좋은 경험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