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저 만나고 있는 남자가 있습니다 저를 정말 사랑해주고 저도 그 사람 사랑합니다. 지금껏 다른 사람 여럿 만나봤지만 정말 지금 남자친구같은 사람은 없었고 앞으로 평생 살아가면서 다시는 만나지 못할 것 같은 사람이예요 진심으로 아껴주고 잘해주고 싶은 사람이라서 다른 사람에게 흔들리지 않을 것 같았는데, 이상하네요...............다른 남자에게 대쉬를 받았을 때, 그 사람이 저를 오랫동안 좋아해 왔다고 말했을 때 솔직히 떨렸습니다. 지금까지 남자친구와 만나 오면서 다른 남자분들께 몇 번 비슷한 말을 들었지만 이런 적은 없었어요 일단 확실하게 거절하긴 했지만 솔직히 전 너무 불안합니다 남자친구 웃는 얼굴을 보면서도 그저 미안하고, 저한테 애정 표현 할때마다 자꾸 미안한 생각뿐이네요... 그냥 그 사람의 진심에 잠시 감동한 것 뿐일까요? 제가 뭔가 착각하고 있는 건 아닐까요? 새벽인데 잠도 안 오고........비도 오고 해서 고민 적어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