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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국대경기 그냥 완전 총체적난국.txt
게시물ID : soccer_7011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라떼비
추천 : 1
조회수 : 296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3/06/18 23:17:26
전반에 이란이 아예 걸어잠그고 수비벽 쌓고 막기만 할때도

짧은 패스로 끌어내고 공격수들이 공간으로 쇄도하든 스위칭을 하든 

아니면 하다못해 2선에서 중거리라도 좀 때리든 해야되는데

그저 롱볼.. 그나마 김신욱이 공중볼을 따주니 몇번 괜찮은 장면이 보인거지

저렇게 단조롭게 원패턴 롱볼이 한나라 국가대표 공격전술의 전부라니 ㅡㅡ

뭐 월드컵 본선 한번도 못나가본 축구 갓 시작한 캐약팀도 아니고..


손흥민도 기대한거에 비해 몇번 쇄도로 슈팅 두어번 때린거랑 전반 막판에 이명주한테 1:1 찬스 준게 다고
지동원도 그저 공격 전술이 롱볼이니 뭐 달리 할것도 없고
이동국은... 전반 초반에 왼발 중거리 슈팅이 다였고 
김신욱은.. 애초에 최강희감독 전술이 김신욱 머리 노리는거니 제공권장악하고 볼 연결해준걸로 제몫 다하긴 했으니 까긴 뭐하네요

중원은 경험 부족한 신예로 채운거치곤 나쁘지 않았는데, 공격전개가 좀 아쉬웠고


가장 큰 문제는 역시 암만 봐도 조직력.

그냥 선수간의 호흡이고 뭐고 없고 볼처리도 서로 미루다가 뒤늦게 급하게 차내서 소유권 잃는것도 몇번이나 보이고
짧은 패스로는 도무지 볼을 앞으로 전개시키지 못하는 데서 그게 아~주 잘 보임
6월에 국대 소집되서 전술 훈련한거라곤 그냥 롱볼 올리는거랑 헤딩, 그거 받는거밖에 안했나봄


진짜 경기시작전만해도 조 1위에 골득실도 완전 여유있어서, 설령 지더라도 경기력만 좋으면 되겠거니 하고 맘편히 봤는데

오늘 하루 2시간이 이렇게 아깝게 느껴질줄은 정말 몰랐습니다

우리랑 경기할때 지고도, 우리가 이란을 잡아줄거라고 말했던 우즈벡 감독과 팀한테 정말 미안하네요
그네들은 5:1로 참.. 멋지게 분발해서 우리가 침대축구의 이란을 잡아주길 기다리고 있었을텐데 ㅡㅡ;; 부끄럽습니다 정말

이래놓고 뭐 피눈물을 흘리게 해주겠다니, 네쿠남이 누군진 잘 모른다느니, 3~4골은 넣겠다느니.. 설레발 ㅋㅋㅋㅋㅋㅋ 어휴..
이 경기력으로 본선 올라간게 부끄럽네요.

기성용 구자철 없다고 공격전개를 이따위로 밖에 못하는 놈들을 두고 뭐 아시아 축구의 맹주니 호랑이니.. 
앤디 : "다신 아시아 축구를 무시하지마라."

본선 맡을 감독이 누가 될진 모르지만, 축협 제발 정신차리고 명성있는 멀쩡한 감독 데려와라
니들 입맛대로 움직여줄 국내 감독 뽑지 말고.. 

홍명보는 아직 국대 맡기엔 경험도 부족하고 죽쒀서 욕먹게해서 빨리 내려서도 안됨
그나마 미래의 우리 국대를 맡을 국내감독 후보 중 1순위니깐...


ps. 김영권 진짜 니 그 수비실수는 완전 최악이었음
잔디에 미끄러진것도 아니고, 뒤에 공격수가 붙어있는거 인지하면서도 어설프게 허리부근 공을 발로 컨트롤 하려다
헛발질.. 바로 공격수에 제쳐지고 키퍼랑 1:1찬스 ㅡㅡ
최종수비수라는거에 대한 자각이 있는지 모르겠다.

우즈벡전 크로스로 자책골 유도한거, 그리고 오늘 경기 몇번 양질 롱패스가 있었지만
넌 중앙수비수이자 최종수비수의 가장 기본적인 임무를 놓친거다. 다른걸 암만 잘해봐야 소용없어

개인적으로 그 실책 나오고 골 먹힌 순간, 오늘 김영권 국대 은퇴경기 되는거 아닌가 생각했다
한번의 실수로 죽을때까지 깔 생각은 없지만, 수비수면 수비수다운 안정감을 보여줘야 된다고 생각한다
그게 국가대표 경기라면 더더욱이나 책임감을 가져야하고

계속 국대 중앙수비로 볼수 있을진 의문이지만, 다음엔 더 안정감 있는 모습이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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