듣기싫음말규 아녜요 들어주세요 고등학교2학년때 첫눈에 반해 걔를 생각하며 살도 20키로이상 빼고 그랬네요 여튼 이제 졸업하는데 제가 여자는 다른세계사람이라고 생각하며 살던터라 그얘와도 물론 대화몇마디주고받은적이 거의없었어요 고3은 조기방학을하고 이제 졸업식을 바라보는데 걔랑 아무것도 못해보고 이렇게 끝나는건 너무 아니다 싶은거에요 그렇다할참에 걔한테 새벽에 포코팡 클로버가 오는겁니다.. 그래서 용기내서 선톡하고 가끔 카톡해도되냐고 마지막에 물어보고 물론이지ㅋㅋ라는 허락을받고 연락을 꿈같이 이어가고 제가 진짜 더 용길내서 걔가 일하는 편의점에 가고 집데려다주고 그렇게 4번하니까 모든게 행복해보였어요 그래서 저번주 일요일 대망의 크리스마스날 일정을 물어보고 그녀가 크리스마스날 아무것도 안하신다하여 영화약속을잡았지요 밤에 집가는길에 말했는데 진짜 추워서 떨리는게 아니고 이건 그냥 너무좋아서 온몸이 부들부들떨렸어요 그래서 제 고민은요 크리스마스날 그니까 내일 고백할까요 조금만더 만날까요 아그리고 말씀드리고싶은건 저같은오징어도 용기를내면... 됩니다 님들도...생길꺼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