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덕은 어떨지 모르겠지만 뭐...

짧다면 짧고 길다면 길게 덕질하면서 느낀 걸 대강 써봄다

뭐 덕질이란게 케바케이니까 "난 안 이런데!!" 하시는 분도 있겠죠 에헤..

- 취향의 스펙트럼이 넓어요. 리바이처럼 99%가 다같이 좋아하는 캐릭터는 진짜 처음봄. 아니 리바이도 싫어하는 사람 있을거예요

  예를들면 제가 중학교 다닐때 저희학교에 덕후가 많았는데 제 주변만 봐도 취향이 쇼타 떡대 아저씨 여장남자(..)까지 엄청 다양했어요

  아 그리고 무엇보다 여덕이 못 엮는 커플은 없음...예전에 곱등이X연가시도 봤음 진짜로

- 모여서 수다떠는걸 엄청 좋아함

  몇년전까지만 해도 블로그 위주였는데 트위터가 생기면서 다들 폭ㅋ발ㅋ

  아무래도 트위터라는게 수다떨기 무우우우지하게 좋은 구조다 보니까 그렇게 된 것 같네요

  아마 남덕분들이 여덕들이 트위터에서 야한 이야기*-_-*(썰 푼다고 하죠?) 하는 거 보면 놀라실 분들도 많으실듯

- 위에서도 이야기했지만 취향의 스펙트럼이 무지 넓음. 여자가 GL 싫어한다고요? ㄴㄴBL보다 GL 좋아하는 여덕들도 엄청 많음

  그리고 여덕이라고 다 BL 좋아하는 건 아님. "호모를 싫어하는 여자는 없어요"는 헛소리. BL보면 토나온다고 하는 사람도 꽤 됨.

  아예 블로그에 저 BL 안파니까 꺼지세요--하고 써놓는 사람도 꽤 많음

- 이것도 케바케지만 한번 싸움붙으면 진짜 무서움. 물론 여덕중에서도 오프에서 무개념짓하는사람 많지만(특히 서코같은데서..)

  대부분 싸움은 인터넷에서 이루어짐다. 오프에서 무개념짓한것도 대부분 인터넷으로 욕먹고요.

  하지만 그게 문제가 될 수 있는게 가만히 있었는데 오해로 욕먹는 경우도 있음

- 남덕들도 아마 그렇겠지만 유행따라 팬덤 바뀌는게 엄청 많음. 한 오년전까지만 해도 히트맨 리본이 진ㄴㄴㄴㄴ짜 메이저였는데

  어느새 다 사라지고 축구만화가 유행하다가->듀라라라가 반짝 뜨다가->쿠로코의 농구가 지금은 레알 메이저. 진격은 추격중

  그 사이사이에 어벤져스나 가디언즈같은게 뜨는 경우도 있지만 진짜 유행탐..냄비근성 지젼

  극한으로 메이저였던 장르가 정신차려보면 오픈이벤트 끝난 식당 꼴 나는 경우가 많음(예:가디언즈)

- 모여서 노는 걸 좋아한댔잖아요. 자캐커뮤라는게 있음. 아마 다 아시겠지만..

  걍 자기 캐릭터? 그러니까 자작 캐릭터를 만들어서 그 커뮤니티의 세계관에 맞춰서 노는거. 물론 여기서도 GBNL 다 있음

  다른 애니 안 보고 이런데서만 노는 사람들도 꽤 됨.

대충 이정도?

남덕들은 어떻게 덕질하나요? 써놓고보니 궁금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