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진]
"봄 점퍼에 제 이름 쓰는 게 목표였는데 겨울 점퍼만 입었다. 이름은 못 쓰고 끝났다. 전남 순천에서 경선 이긴 후보(노관규)의 선대위원장 맡기로 했다. 저희 당 당선 위해, 더 좋은 분들이 국회 들어와 할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
[장하나]
"여기 계신 분들 마음 같을 거다. 전날 은평을 강병원 후보 개소식 갔다. 양복 잘 차려 입고 있는데 헤어진 애인 결혼식장에 와있는 기분이라 정신 건강엔 별로 안 좋았다(웃음). 하지만 본격적인 선거 운동 기간엔 제 목소리 안 나올 정도로 시민들을 만나 선거 운동을 하고자 한다. 4.13 총선까지는 목표를 이룰 때까지 열심히 하겠다."
[김빈]
"중소기업 살리는 정책, 청년들에게도 저녁이 있는 삶 주고 싶었다. 한을 넘어서 흥 나는 정책으로 즐거움 주고 싶었다. 이 소망 미뤄졌지만, 그래도 기쁘다. 많은 분이 위로와 눈물로 지대한 사랑 보여 주셨다. 저 개인을 위한 것이 아니라 더민주에 대한 희망이라고 생각한다. 더민주 총선 승리가 우선이다. 당이 승리해야 '이명박근혜'의 실패한 시스템이 약자를 위한 시스템이 될 거다. '더컸유세단'에서 대한민국 국민의 마음 얻고 지지자들의 단결 얻어 더민주가 흥할 수 있도록 선거 승리를 돕겠다."
[이동학]
"저는 패했지만 우리의 승리를 위해 뛰고자 한다. 승복의 문화가 이제 필요하지 않나 생각이 들어 참여했다. 우린 멋있게 패하고 다음에 이기기 위해 승리하도록 노력해야 한다. 노원병에서 황창하 후보의 승리 돕기 위해 돕겠다. 더민주의 승리를 위해 돕겠다."
[정청래]
"불출마 선언 이후 다음 다음날 기동민, 오창석, 윤준호 후보까지 한 4000km 뛰었다. '더컷유세단'은 만, 2만km 총선 내내 전국을 달릴 것이다. 떨어진 인재들을 영입하도록 노력하겠다. 이유 없이 억울하게 컷오프 된 분들이 성골, 경선이 된 분들이 진골이 될 텐데. 자격에서 떨어졌어도 불만 표시하지 않는자, 당에 애정이 남아 있는 자, 총선 승리 염원하는 자 분들 위주로 위촉하겠다. (그런 기준이 아니더라도) 단장의 '정무적 판단' 통해 필요하다면 영입하겠다. 더컸, 더 큰 규모로 총선 승리에 일조하겠다.
▲ 더컸유세단 "더민주 총선 승리 위해 다시 마이크 잡았다" 더불어민주당 공천에서 탈락하거나 경선에서 패한 김광진, 이동학, 김빈, 남영희, 장하나, 정청래 후보자들이 2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더컸유세단' 출정 기자회견을 하기 위해 회견장으로 들어서고 있다.ⓒ 유성호
▲ 더컸유세단 "더민주 더 사랑해요" 더불어민주당 공천에서 탈락하거나 경선에서 패한 김광진, 이동학, 김빈, 남영희, 장하나, 정청래 후보자들이 2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더컸유세단' 출정 기자회견을 마친 뒤 손으로 하트 모양을 만들어보이고 있다.ⓒ 유성호
▲ 김광진 "봄 점퍼에 제 이름 쓰는 게 목표였는데" 더불어민주당 '더컸유세단'에 합류한 김광진, 이동학, 장하나 후보자들이 2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더컸유세단' 출정 기자회견 참석에 앞서 선거 유니폼을 착용하고 있다.ⓒ 유성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