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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력보다 무서운 터키의 침묵시위
게시물ID : sisa_47167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skdnej
추천 : 13
조회수 : 1079회
댓글수 : 50개
등록시간 : 2013/12/24 16:0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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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폭력보다 무서운 터키의 침묵시위 >

터키 이스탄불 탁심광장에 우두커니 선 한 남성이 있습니다. 처음 몇시간은 혼자 바지 주머니에 손을 넣은채로 가끔 물을 마셔가며 서있었습니다. 탁심광장에 서 있은지 8시간이 지났을까요? 그를 중심으로 300여명의 시민들이 그와 같이 우두커니 광장에 서서 터키 공화국의 아버지’ 무스타파 케말 아타튀르크(1881∼1938년)의 초상화를 바라보고 있게되었습니다.

이른바 '침묵시위'입니다. 터키 정부의 공원 철거계획과 시위대 강경진압에 항의하는 침묵 시위에 항의하는 것인데요. 무표정한 얼굴로 아무 말도 없이 한참 동안 서 있기만 하는 시민들. 터키정부는 침묵하고 서있는 시민들을 진압할 명분도 이유도 없게되었지만 그들의 무언의 힘을 통해 나오는 메시지는 터키 시민들과 전세계에 오히려 더 큰 힘과 메시지를 던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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