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대 특성상 행군을 조금 많이 했다. 대충 계산하면 700km 좀 더넘던데..
행군은 일병때 천리행군하고 말년에 200km행군 하고
천리행군은 7일동안 약 45km씩 걷고 8일차에 대휴식하고 9~10일차에 무박80km 행군으로 아침에 도착한다.
그런데 이놈에 대대장은 두부김치를 주면 좋아하고 먹을 줄 알았나보다
힘들어서 빨리 자고싶은데 굳이 꼭 먹으란다.
말년에 200km는 2일동안 45키로 정도 걷다가 나머지는 무박2일로 행군해서
새벽에 도착했다. 말년에 행군한것도 빡치는데 또 두부김치가 차려져 있더라
빨리 들가서 정리하고 씻고 잘려고하는데 굳이 또 처먹으라더라..
11월이라서 추워 디지겠는데 야외에서 자꾸 먹으란다.. 또 그걸 치우란다..
그래서 두부김치는 이제 싫다..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