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올해 41살의 좀 늙은 피파유저입니다.
오락실 다니던 어린시절부터 축구게임을 좋아해서 지금의 피파3까지 즐겁고 소소하게 취미생활하고있습니다.
피파2때는 일마치고 가게알바하는 학생들이랑(식당,자영업) 가깝게 지내는 좋은 추억이있고, 지금은 중학교 다니는 아들과 2:2 스릴있게 하고 놉니다.

하고싶은말은
피파하시는 분들 모두 느끼시겠지만,
비매너..욕설..  게임과 상관없이 
즐겁게  게임하던 기분에 상처를 내는 말들...
제가 즐겨쓰는 방법중에 하나가 
'먼저 인사하기' 입니다. 
저는 게임 시작할때 무조건 alt+1 누르고 시작합니다.
" 안녕하세요"
그러면 반응이, 같이 인사하거나, 무응답이거나...
그러고 시작하면 한결 매너들이 좋아집니다.
막말을 할법한 유저도 최대한 좋게 넘어가려는게 느껴지기도 합니다.(물론 10에1명 정도는 막가파도 있지만요)

저도 한4-5년 전만해도 욕 나오기 시작하면
게임이고 뭐고 흥분하고..막..그랬거든요. 제 아들도 같이 2:2하다가 상대방이 욕하면, 살짝 흥분하는게 느껴져요.(제가 없을땐 어떻게 변하는진 못봤지만..ㅋ)
 
그런데 지금은 나이를 먹어서인지, 채팅창에 욕나오면
'얘 또 왜이래...'하며 '욕하지마라' 라고 치고 맙니다.

스트레스 풀자고 하는 게임에서
스트레스 받아가면 얼마나 아까운 시간입니까!
모든 취미생활이 마음에 여유가 없다면,
스트레스 쌓이는 중노동일 뿐입니다.
 
우리 모두 매너 지키며 즐거운 게임합시다. 
(제 피파 감독명은 'FCHY해야' 입니다.레벨은47이구요...한번씩 보게되면 오유저분들,아는척 하고 지내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