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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청래 페북] <이시대 참역술인으로서의 숫자. 120, 20, 160>
게시물ID : sisa_70147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순수나라
추천 : 3
조회수 : 1343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6/03/29 11:01:23
정청래도 20대 총선 저와 비슷하게 예상을 했군요.
새누리 160//  더민주 120// 궁물, 정의당 20석// 여기서 지지자들이 얼마나 뛰느냐에 따라 +-10석 싸움.

정청래 페북 바로가기 https://www.facebook.com/cheongrae1/


 <이시대 참역술인으로서의 숫자. 120, 20, 160>

[시선집중] “김종인, 127석 해야 ‘외부수혈인사’ 역할 하는 것” 영문 뉴스 음성지원 서비스 듣기본문듣기 
기사입력 2016-03-29 09:46 10 3

“김종인, 127석 해야 ‘외부수혈인사’ 역할 하는 것”


■ 방송 : MBC 라디오 표준FM 95.9 <신동호의 시선집중>(06:15~08:00)
■ 진행 : 신동호 앵커
■ 대담 :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더컸유세단장


-더컸유세단 지원요청 쇄도...인재영입도
-컷오프 뒤 당 지지 5.5% 급락...유세단이 엔진 재시동
-호남, 야권연대 요구...국민의당 지지율에도 도움
-金, 107석 목표 너무 낮아...120석이 평균


 진행자 > 더불어민주당에서 더컸유세단을 출범시켰는데요. 공천 과정에서 탈락했거나 불출마를 선언했던 인사들이 모여서 유세를 하는 모임입니다. 공천에서 탈락하면 집나가는 정치문화도 바꿔보겠다, 또 총선 유세도 하겠다 라는 것인데 정청래 의원이 단장을 맡고 있어서요. 연결해봅니다. 정청래 단장님!

 정청래 > 안녕하십니까? 정청래입니다. 오랜만입니다.

 진행자 > 오랜만입니다. 고맙습니다.

 정청래 > 네, 네.

 진행자 > 사실은 공천 이후에 저희 <시선집중>과는 처음으로 통화가 됐기 때문에요.

 정청래 > 네.

 진행자 > 좀 불편하신 질문일 수도 있겠습니다만 안 여쭤볼 수가 없습니다. 공천과정, 그간에 어떤 일이 있었던 것이고, 어떻게 이런 결과가 나왔는지 짤막하게 소회 포함해서 듣죠.

 정청래 > 상상할 수 없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그래서 저도 당황했고 저희 당 핵심지지층도 너무 당황스러워서 많이 아파하고 실망을 했습니다만 제가 이 분들의 눈물을 제가 먼저 닦아드려야 되겠다 생각했고요.

한 지역구에 국회의원 후보 한 명을 놓고 이렇게 전국적으로 수많은 지지자들이 눈물 흘리고 이렇게 크게 문제됐던 적도 드물었던 것 같은데요. 어쨌든 그런 것을 저부터 훌훌 털고 총선 승리에 매진해야 되겠다, 이렇게 착한 마음을 먹게 되었고 지지자들도 많은 부분, 그런 부분에 동의하시는 것 같습니다.

 진행자 > 여전히 김종인 대표에 대한 섭섭함은 있으신가요?

 정청래 > 개인적인 서운함은 있더라도 지금은 그 서운함을 말하기보다는 똘똘 뭉쳐서 총선 승리해 가자, 이렇게 제가 말을 했더니 많은 부분들이 참 아름답고 감동적이다, 이렇게 말씀을 많이 해주셔서 이것이 전화위복의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진행자 > 예, 더컸유세단장을 맡으셨는데 원래는 이름이 불쌍한 유세단, 십자가 유세단, 이런 거였다면서요?

 정청래 > 처음에는 농반진반으로 더민주 컷오프 동지회를 만들겠다, 내가 회장이고 나보다 더 아픈 김빈이 총무다, 이렇게 했더니 그거 재미있다. 그리고 감동적이다. 그럼 한 번 뭔가 해보자 이렇게 해서 의기투합하게 됐고요.

그래서 공천과정에서 아깝게 탈락한 분들까지 모여서 더컸유세단을 만들자, 그랬더니 저희 마포을에 나온 손혜원 홍보위원장께서 더컷 그러면 부정어니까 더 커라, 더 성장해라 하는 의미에서 쌍시옷 받침을 붙이는 게 좋겠다, 그래서 지금의 더컸유세단이 됐습니다.

 진행자 > 유세단에서도 인재영입을 계속하나요, 어떻게 됩니까?

 정청래 > 제가 이제 어제 정론관에서도 밝혔는데요. 여기에 동의하고 같이 합류하겠다 하는 분들은 더 많이 규합을 해서, 왜냐하면 저희가 몸이 하나지 않습니까? 그래서 많은 지역에 가서 이분들이 유세를 할 수 있으면 좋겠다 그래서 동의하시는 분들은 계속 합류를 시킬 생각입니다.

 진행자 > 자발적인 참여가 중요하겠습니다만 그럼에도 정청래 단장 입장에서 이 분은 꼭 같이 함께 하고 싶다, 염두에 두고 있는 인물도 있는지요?

 정청래 > 지금 정청래, 김광진, 김빈, 장하나, 김홍걸, 이런 분들이 있는데 또 자칫 이게 조금 인기가 있어요. 어제 같은 경우도 한 20여 군데에서 전국적으로 지원유세 요청이 쇄도하거든요. 그래서 그냥 숟가락 얹는 것은 안 되겠다. 그리고 진정으로 아파했고 그 아픔을 보면서 힐링이 될 수 있는 그런 분이어야만 되겠다는 생각은 가지고 있습니다.

 진행자 > 그러면 자발적으로 참여의사를 밝혀도 유세단에서도 컷오프가 될 수 있는 상황이네요.

 정청래 > 실제로 몇 분은 컷오프가 됐습니다.(웃음) 하고 싶다고 했는데 여기는 진짜 아파하는 사람들끼리 모여서 많이 아파하는 사람들을 치유해야 되는 것이기 때문에 죄송하지만 자격이 안 됩니다, 제가 그렇게 말씀드렸습니다.

 진행자 > 컷오프 되신 분들이 모였는데 또 컷오프를 한다니까 제가 여쭤봤습니다.

 정청래 > 그리고 자격이 없어도 정무적 판단에 의해서 제가 합류를 시킬 순 있습니다.

 진행자 > 잘 알겠습니다. 자, 이제 현실정치 얘기 좀 해보겠습니다. 공천 후유증을 여야 할 것 없이 다 겪었습니다. 이 더불어민주당의 경우에도 텃밭에서 지지율이 많이 빠진 것으로 나오고 있는데 어떻게 판단하십니까? 전체적인 민심을.

 정청래 > 제 주관적인 판단이겠습니다만 더불어민주당은 정청래 컷오프 이전과 이후로 많이 갈리는 것 같아요. 컷오프 이후에 뭐 리얼미터 조사에 의하면 당 지지율이 5.5% 급락했다, 이런 발표도 있었고 문제는 이제 정청래 뭐 이해찬, 이런 분들을 컷오프 하면서 핵심 지지층이 이제 떨어져 나간 거죠. 사람으로 치면 척추병이 생긴 겁니다.

그러니까 지지자들의 심정을 보면 저한테 그런 얘기를 많이 토로합니다. 전국유세 많이 다녀보면. 정청래 의원을 자른 것은 우리 핵심지지층을 자른 것 아니냐, 이런 심리적 동일체 의식이 있더라고요. 그래서 그렇지만 제가 다시 이렇게 힘을 내고 있으니 여러분이 힘을 내달라 그래서 하나하나 지금 이제 일으켜 세우고 있는 이런 과정이에요.

 진행자 > 글쎄요. 이 텃밭지지율이라는 것이 텃밭에서 멈추는 것이 아니고 수도권까지도 영향을 미치게 되는데 간접적으로.

 정청래 > 지엽적으로 보면 텃밭이겠습니다만 지지층으로 보면 핵심 지지층, 이분들이 실제로 확산 공유하면서 열성적으로 선거운동하면서 주변에 있는 분들도 감동 받아서 다시 인입되고 이런 과정이거든요 그런데 이런 핵심동력, 자동차로 치면 지금 엔진이 멈춰 있는 상태거든요. 그래서 이 엔진에 시동을 걸고자 하는 것이지 더컸유세단이 해야 할 일이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진행자 > 문제는 수도권이 워낙 박빙지역이 많고요. 전체 총선 판도에서 수도권이 차지하는 비중이 워낙 높습니다. 122석인가요. 그 정도 되죠?

 정청래 > 네.

 진행자 > 연대 얘기가 계속 나오는데 문제는 이겁니다. 끊임없이 더불어민주당이 연대 이야기를 했는데 정작 정의당 의원 지역에 공천을 했다, 이건 뭔가 연대하고 앞뒤가 안 맞는 것 아니냐, 이런 비판이 있는데 어떻게 보십니까?

 정청래 > 정의당이 후보를 냈는데 우리도 후보를 안 내는 게 오히려 이상하고요. 후보가 나온 상태에서 연대를 하는 것이 당연한 순리이고요. 우리는 냈지만 당신들은 내지 마라, 그러면 연대가 아니죠. 그냥 우리 혼자 나가겠다, 이런 거잖아요.

그래서 그건 말이 안 맞는 것 같고 국민의당 같은 경우도 개별 지역구별로 후보별로 연대논의가 이뤄지고 있는데 중앙당 차원에서 그것은 해당행위니까 제명하겠다, 이렇게 나오는 것도 참 이해할 수 없는 일인 것 같아요.

이것이 국민의당의 지지율에도 크게 도움이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광주 전남 이런 데 가면 특히 합쳐라, 이런 얘기를 많이 하거든요. 그런데 우리는 분열하겠다, 이렇게 선언하는 것은 국민의 당 전체 판도에서도 본인들의 지지율에서도 도움이 되지 않는다, 전 이렇게 봅니다.

 진행자 > 알겠습니다. 지난번에 공천이 시작되기 전에 저희 <시선집중>과 인터뷰를 할 때 김종인 대표 체제와 제가 질문을 드린 바 있는데 상당히 긍정적인 답변을 하셨습니다. 이제 공천이 끝났고 현재 김종인 대표가 유세하고 있는 상황입니다만 선거가 끝난 뒤에 김종인 대표의 역할론, 이런 저런 얘기가 나오고 있거든요. 이 부분은 어떻게 보시는지요?

 정청래 > 총선 성적표에 따라서 많이 달라질 거라고 보는데요. 대표까지는 107석 정도면 무난한 것 아니냐, 이렇게 말씀하셨는데 그것은 너무 낮게 잡은 것 같고요. 제 개인적인 감으로는 뭐 과학적인 데이터는 없습니다만 더불어민주당이 120석 정도를 했다 그러면 평균을 했다, 전 이렇게 보고 있고요.

 진행자 > 선방이다.

 정청래 > 예, 그리고 다른 야당, 한 20석 정도 그러면 저는 현재 판세는 더불어민주당 120석 정도 해야 선방한 것이라고 보고 새누리당 같은 경우는 160석 정도를 하면 선방하지 않았느냐 그렇게 보고 있습니다.

 진행자 > 만약에 말씀하신 120석에 미달하면 김종인 대표 선거 관련된 책임론이 나올 수도 있다는 얘기네요?

 정청래 > 김종인 대표가 와서 수습하고 당을 안정시킨 것은 공로임엔 분명합니다. 그러나 저희가 탈당 분열을 하기 전까지 그때 상황이 127석, 128석 이렇게 되지 않았습니까? 최소한 그 정도는 해야 외부에서 수혈된 인사로서 역할을 했다, 전 이렇게 보고 있거든요. 그런데 107석 이것은 이미 집 떠날 사람 다 떠난 상태에서 어떻게 보면 그런 상태에서 의석을 유지한다, 이것은 선방이라고 볼 순 전 없을 것 같습니다.

 진행자 > 유세를 다니시다 보면 공약 얘기도 하시게 될 텐데 국회 이전, 세종시 이전 얘기가 나왔다가 또 번복됐습니다. 이 부분은 어떻게 보세요?

 정청래 > 그 공약이 좋다 나쁘다를 떠나서 어떤 충분한 협의나 합의 없이 불쑥 나왔고 다시 이것을 거둬들이는 것, 그것이 공약보다 더 안 좋은 결과라고 저는 보고 있거든요. 그래서 이런 부분은 당 지도부에서 좀 더 가다듬어서 국민들에게 선을 보였으면 좋겠다는 생각합니다.

 진행자 > 잘 알겠습니다. 오늘 말씀 여기까지 듣죠. 고맙습니다.

☎ 정청래 > 감사합니다.

☎ 진행자 > 지금까지 더불어민주당 선대위 더컸유세단의 정청래 단장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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