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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저씨!!!!!!!
게시물ID : freeboard_70154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gorn
추천 : 1
조회수 : 349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3/07/21 23:10:05
지금 강릉역에서 청량리행 막차 기다리고 있습니다.
9시 30분 부터 기다리자니 지루해서 같이 온 친구와 강릉역 주변을 돌이다니던 중
역주변 여인숙 앞에서 술 취해 주무시는 아저씨 한 분을 보게되었습니다.

주변이 어둡고 무서워서 아저씨가 큰 일을 당하실 것 같어서 경찰에 신고를 하였습니다. 
그런데 제가 경찰서에 전화하는 것을 보고 바로 어떤 아줌마가 여인숙에서 나가는 것을 보았습니다. 
그 아줌마는 제가 전화하기 전까지는 여인숙에서 tv를 보고 계셨기 때문에 이상하다 느끼면서  그 아저씨를 경찰관께서 오실때 까지 지켜보고 있던중 
아줌마가 주위를 돌아다니면서 저희를 주시하는 것을 느꼈습니다.
너무 무서웠고 호객하시는 분들도 말을 걸면 무서웠습니다. 

경찰차가 도착했고, 경찰 아저씨가 취객 아저씨에게 집을 묻던중 그 아줌마가 다가와 동네를 잘 돌아 다니는 분이라며 놔 두라 했습니다.
경찰 아저씨가 아저씨에게 재차 집을 물어 보셨으나 아저씨는 경포가 집이라고 말씀하셨고, 대답은 하지 않으시더라구요. 
그리고 경찰차가 도착한후 여인숙 주인? 분이 나오셔서 그분 쓰레빠와 모자를 주시더라구요.

저는 이상하게 빨리 그 곳을 벗어나고 싶었고, 그 주위를 돌면서 저희를 보던 아줌마는 어떤 웃통을 벗으신 아저씨와 나오시더니 뭐야? 이러면서 위압감을 주시더라구요.
일단 저희는 무서워서 경찰아저씨를 믿고 역안으로 들어왔습니다.

그런데 생각해보니 아저씨가 어찌 됐는 지 궁금도하고, 나가자니 주위가 어두워서 무섭고, 뭔가 마음이 싱숭생숭하네요....

그냥 제가 오지랖이 넓은 건가요? 그냥 주위가 너무 어두워서 신경이 쓰이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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