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친구가 자꾸 제 배꼽냄새를 맡으려고 해요;

처음엔 제가 배탈나서 오빠가 배 쓰다듬어주다가 배꼽 만지더니 그걸 코로......! 가져가려는걸

제가 필사적으로 막았어요!!;

그래서 절대 못맡도록 손 꽉 쥐고 제가 그 손 쥔 채로 이끌고 물티슈 찾아서 깨끗이 닦았어요;

남친 : 배꼽냄새가 상상을 초월한대~ 막 이 세상의 모든 냄새보다 더한다던데~?

이러면서 막 맡고싶어해요 ㅠㅠ

저 말 하면서 배꼽 만져서 코에 대려하길래 막고 제가 먼저 검사(?)를 해봤는데,

웃음밖에 나오질 않습니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앜ㅋㅋ이건안돼. 절대 남자친구한테 이 냄새를 맡게 할 순 없어!

닦고 나서 남자친구가 자꾸 "무슨 냄새야~? 어떤냄새야~?" 이래서

그냥 하수구냄새야~

라고 말해주었는데도, 포기하질 않아요 ㅠㅠ

이제는 막 배 만지다가 손가락 파는것도 아니고
가만히 있다가 급습해요!;

예를 들면 버스에서; 혹은 내가 다른 일 하고 있을때!

그래서 제가 또 그 손 잡아서 막 막 옷에라도 비벼요;
그럼 좀 냄새가 날라가요 -ㅅ-

아 이것때문에 맨날 남자친구가 제스처 할때마다 신경쓰여요;ㅠㅠ
내 배꼽 진짜 사수해야됩니당!

절대 절대
남자친구가 제 배꼽냄새를 못 맡게 할 수 있는 방법 없을까요?

어제는 "아 코박아보고 싶다." 이래요! -ㅅ-
내가 진짜 어이가 없어서; 웃음밖에 안나왔는데;

자기 배꼽하라니까 자기 배꼽은 냄새 안난대요 -0-
남자친구 배꼽은 때 안끼게 생긴 배꼽이에요;
저는 좀 겹쳐있어서 ㅠㅠ

아아 남자친구 이상해!!이오빠 왜이래 변태같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