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을 쓰고 약간 수정을 좀 했습니다 폰으로 쓰고 나니 하도 이상해서요

아까 글을 읽어보니 김대중 계보가 민주당의 주류여야 하는데
정작 노무현 계보들이 주류라는걸 싫어한다는 글을 보고 몇주 전에 목격한 모습이 떠올랐네요

김홍걸 교수님이 지지방문을 한 자리를 목격한 적이 있었거든요
이때 지역 원로들도 와서 이래저래 이야기가 되더라고요
근데 여기서 느꼈던게, 소위 전남 원로라는 자들이 진짜 답이 없더군요

김홍걸 교수님은 친노 인사들이 잘못하게 있다 하더라도 친노패권주의는 과장된 것이고
더민주가 겪었던 문제의 원인은 지금 국민의당으로 간 아버지(DJ)의 뜻을 곡해한 이들의 잘못이라고 했어요

근데 호남 원로라는 분들이 DJ의 아들이란 것도 노무현 욕하기 문재인 깎아내리기 앞에서는 살벌하게 우기더군요
그게 전부 노무현이 호남을 업신여겨서 못버티고 간거다, 문재인이 간사하게 해서 피해본거지 왜 그들 잘못이 아니라는 거냐고요

문 전대표가 아닌 김홍걸 교수에게 한게 맞습니다;;;

이게 저희 동네만의 일인가 싶었는데 다른 분들 사례를 들어보니 비슷하더군요...

그리고 그 이유가 호남의 인재가 없다, 영남이 다 해먹고 있다 로 귀결하던데요
호남의 있는 인재라던 자들이 추태부리기로 본색을 드러내고 있고
새로 키울 인재를 내다버렸으니 민주계에 들어온 영남 인재들밖에 없다는 본인 잘못은 절대 안하더라고요

제 이야기가 일반화의 오류로 망신당하는게 더 나을 거예요
이게 광주 전남의 원로이고 지역 여론의 주도면 광주 전남의 정치는 망해도 쌉니다
본인들이 개판 쳐놓고서 열폭으로 노무현 씹기, 문재인 씹기를 하는 거면 평생 그러라고 하세요 라는 말밖에 안나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