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는 29일 “승리의 그릇에 민심을 담아야 합니다”라고 했다.

문 전 대표는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수도권 야권 전체 지지율은 새누리당보다 10% 이상 높습니다”라며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부정적 평가도 긍정적 평가보다 10%이상 높습니다”라고 전했다.

이어 “민심은 새누리당 심판입니다. 박근혜 정부의 실패를 끝내겠다는 것입니다”라며 “ 이 정도면 야당이 압도적으로 승리할 수 있는 조건입니다”라고 했다.

문 전 대표는 “그러나 현실은 반대로 가고 있습니다. 승리의 그릇에 민심을 담아야 합니다”라며 “야권연대 무조건 해야 합니다”라고 했다.

문 전 대표는 “선거는 민심을 반영하는 것입니다”라며 “야권연대는 공학이 아니라 민심을 제대로 반영하는 승리의 그릇입니다”라고 했다.

문 전 대표는 “김대중 대통령은 내가 가진 70%를 버려서라도 함께 가야 한다고 유언하셨습니다”라며 “그 길로 가야합니다. 흠집내기나 정치적 수사가 아닌 야권연대를 위한 진정성 있는 모습을 보여야 합니다”라고 했다.

문 전 대표는 “이미 늦었습니다. 오늘이 지나고 내일도 성과없이 흘러간다면 야권 전체는 역사의 죄인이 될 수도 있습니다”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