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게에서 사용하는 간판이 있습니다.
간판안에는 안정기 하나에 형광등이 4개가 물려있구요.
약 두달전에(1월 중순경?) 갑자기 형광등 3개가 안들어오고 하나만 불이 들어오더라구요.
그래서 등을 갈아야 되나보다 했는데 문제가 이 간판이 야외에 있는 거라서 눈때문에 도저히 어떻게 손을 쓸 수 없었거든요.
그래서 할수없이 지금까지 계속 등이 하나만 들어오는 상태로 사용했습니다.
그리고 어제 드디어 형광등이 있는 곳의 눈이 녹아서 일단 형광등 4개를 모두 갈았습니다.
교체하면서 보니까 수명이 다한 형광등에서 흔히 보이듯이 안들어오던 형광등 양쪽이 완전히 새까맣게 되었더군요.
그런데 슬프게도 교체후에도 여전히 하나만 들어오고 나머지는 안들어오네요.
새로 산 등이 잘못된건가 해서 위치를 바꿔끼면서 테스트했지만 여전히 한군데만 들어옵니다.
보통 수명이 다한 형광들을 계속 끼워놓으면 안정기가 나간다고 하던데요.
궁금한게 안정기가 나갔다면 형광등 4개 모두 불이 들어오지 않아야 하는거 아닌가요?
아니면 일부는 되고 일부는 안되는 이런 현상도 발생할 수 있는건가요?
안정기 문제가 확실하다면 직접 안정기 구입해서 교체해보려고 하거든요.
전기하는 사람 부르면 일단 와서 구경하고 얘기만 몇마디 해도 기본 백불은 차지하는데다가 일까지 맡기면 금액이 어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