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일함을 살펴보던 중 '[서울보증보험주식회사] ㅇㅇㅇ님의 신용정보조회에 따른 사후고지 안내메일입니다.' 라는 메일이 와있었습니다.

보안이라고 내용도 안보여주고 이것저것 설치하라고 유도하길래 피싱이거나 악성코드일지도 모른다 싶어서 대비 단단히 하고 확인해보니

신용정보 제공내역으로 7월 1일자로 서울지방국세청에서 '쇼핑몰 운영업체(컴퓨터 및 부품판매업체) 세무조사용' 목적으로 제공받았다고 되어있습니다.

예전에 온라인으로 컴퓨터 구매하면서 개인정보 사용 동의에 체크한거와 관련있지 않나 싶은데, 온라인으로 물건 구매하는게 한두번도 아닌데 이런 메일 받은건 처음이라 당황스럽네요.

제가 이해하기로는 국세청에서 해당 업체(업체 정보는 없네요) 세무조사 하면서 관련 자료로 구매 내역을 받았다는거 같은데 물건 구매하면서 적는 내용이래봤자 입금자 확인용 이름하고 배송정보 안내용 메일주소 정도밖에 없는데 실명확인을 거치는것도 아니고 이걸로 신원확인도 안될텐데 저한테 메일이 날라온게 이상하네요. 참고로 내용 확인하는데 제 주민번호 앞자리가 필요했습니다.

이걸로 인해 저한테 피해 오는건 없을까요? 연락해서 제대로 확인한번 해봐야 할까요.

크리스마스인데 좋은 소식은 없고 이상한 메일로 고민만 생기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