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에 세 개의 대표적 열차노선이 있다
경부선 ~ 천안, 대전
호남선 ~ 천안, 서대전, 논산 
장항선 ~ 천안, 온양, 예산, 장항

이 세계의 노선은 같은 충청안에서도 발전의 차이를 두어 
소외감을 많이 주었다
같은 무궁화 새마을호도 신차는 경부선, 중고는 호남선
호남고속도로는 예전에 누더기 길이라 정말 욕 많이 하며 다녔다

의도하든 안하는 내가 호남에 살지 않아도
생활 곳곳에서 차별로 받아드려지는 일들이 많음을 느낀다

그리 오랫동안 참고 인내한 호남이 좀 뭐라 하면 어떻고
야단하면 또 어떠한가
그러나 이를 곧 여론이 악화되고
안철수를 대안으로 본다고 호도하는 건
진정 잘 모르고 하는 말이 아닌가 싶다
무뚝뚝함에 애정이 있는 지역이다
너무 일희일비해 일반화를 할 필요가 없다

충청인이 본 호남은 매우 지성적인 고장이며
언제나 인내를 숙명으로 간직해 온 곳이다
그리 단편적으로 안철수와 엮지말길 바래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