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친구랑 노닐노닐 하고 있었음. 대부분 까페가 그렇지만 1층이고 전면에 유리로 된 까페임. 골목길에 있어서 다들 까페쪽 골목길에 평행주차하는 분위기 ㅇㅇ;
근데 어떤 아반떼가 차에 온갖짓을 다한거임 ㅇㅇ; 특히 등화류에. 일단 방향지시등에 상시 연결했는지 살짝 불들어와있고 전조등은 4700k 쯤으로 바꾼거같고 안개등쪽에는 LED 상시 뽑아서 달아둔듯. ㅇㅇ;
여기까진 뭐 그냥 양아치 하겠는데, 문제는 멀쩡한날에 하이빔을 상시로 넣어 둔거임,. 운전도 잘 못해서 차를 이리저리 자꾸 돌리는데, 하이빔때문에 나랑 여자친구 눈이 멀거같은거임. 아오 아퍼..ㅇㅇ;
근데 딴 테이블 커플도 같은 기분이었는듯.. 인상 더럽게 생긴 남자놈이 인상 확 찌푸리고 투덜투덜. 근데 그 차에서 커플이 내리더니 투덜대는 커플 옆테이블에 앉았음.
그러니까 인상 더러운놈이 다 들리라고 말하기 시작
"xx야 꼭 전면선팅하고 잘 안보인다고 하이빔 켜고 다니는 병x들이 있어" "라이트 건드리면 불법인데, 왜 자꾸 손대지? 보면 꼭 양아치 같잖아." "아우디가 LED 넣으면서 개나소나 다넣더라. 돈벌어서 아우디를 사지" "요새 하이빔 켜고 다니는 애들이 있는데, 손이나 눈이나 머리통 셋중에 하나는 병x일거야"
한 3분? 정도 들리라고 말하고 있고, 방금 들어왔던 그 커플은 남자 얼굴 울긋불긋. 여자는 잘 모르는듯 그냥 재잘재잘 떠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