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22살 대학생인데 미대 입시를 시작해보려고합니다.
그런데 미대를 가는것이 1년의 시간과 돈을 들일만한 가치있을지 아닐지 확신이 안서네요...
지금 다니는 과에서도 대학생활과 수업의 질에 대한 기대에 부풀어 입학을 했습니다만 ... 더도말고 덜도말고 딱 중학교 고등학교 수준으로 가르치더군
요... (어문계열입니다)
버텨보려고 했으나 그 시간에 차라리 하고싶은걸 하는게 낫겠다 싶어 미술쪽으로 진로를 돌리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미술대학을 가서도 제가 생각했던 수업과 달라서 또다시 좌절할까봐 두렵습니다...
저는 미대에서 각종 기법과 재료다루는방법들... 가르침받기를 기대하고있었는데 주변에선 또 그것만은 아니라고 하더군요
차라리 독학하고 학원을 다녀서 실무기술을 바짝 익히는게 나을지도 고민하고있구요 ..
참고로 제가 하고싶은건 무라카미 다카시처럼 작품도 만들고 일러스트도 그리고...영상그래픽작업도 하고 제 캐릭터로 피규어같은것도 만들고 싶어요.
그래서 다양한 기법들도 배우고 작업과정도 알고싶어요...
전 어떻게 해야 할까요 ? 생각이 많아져서 손에 그림도 안잡히네요
미대다니시는 분들... 회화과건 공예과건 디자인과건 상관없이 저에게 조언해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그리고 미대에서 무엇을 배우시는지, 자신이 생각하기에 미대의 장단점은 무엇인지도 알려주세요.
그럼 즐거운 크리스마스 되시길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