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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빛부대 관련 정보들
게시물ID : sisa_47215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뉴스전문
추천 : 2
조회수 : 570회
댓글수 : 6개
등록시간 : 2013/12/25 13:09:01
https://www.facebook.com/ukyang/posts/745304075496916


그만 좀 하시죠, 이런 옐로페이퍼들과 자칭 '전문가' 양반들. 

우리 '정부'가 일본에 탄약을 요청했다~라고 
내내 언론은 시끌거리고 국내여론은 들석이고 
일본애들은 시시덕거리고... 

심지어 어떤 '전문가'는 한·일상호군수지원협정(ACSA)까지 들먹거리는 상황. 
제2의 을사조약이 시작됐네라며 또 인터넷에선 괴담이 흉흉하고... 

한가지씩 얘기를 풀어보지요. 

1. 한국정부가 요청했다? 
UN평화유지군 업무는 부대구성이나 탄환량까지도 모두 UNMISS(유엔 남수단임무단)가 결정합니다. 우리 한빛 부대는 UNMISS가 판단한 탄약량 (*만발)에 따라 탄환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는 UNMISS로 파견된 일본 자위대도 똑같은 탄환량이라고 합니다. 
그런데 자위대가 주둔한 주바 지역은 안전한 상황이지만, 우리 군이 주둔한 보르 지역은 반군이 활발하게 활동하는 등 위험한 상황이라고 합니다. 미군도 네이비실 등 특전부대를 동원해 자국민 소개작전을 실시하면서 실팀 대원 4명이 부상당하는 등 난리통이었습니다. 
상황이 이런 지경이니 당연히 한빛 부대는 예비탄환까지 충분히 확보하기 위해 UNMISS로 탄약지원을 요청한 겁니다. 이에 따라 UNMISS는 한국군과 유사한 5.56mm NATO 표준 탄종을 사용하는 국가들을 찾았으며, 미국과 일본 가운데 현재 안전한 지역에 주둔한 일본에게 탄환사용을 요청한 겁니다. 즉 한국정부가 아니라 UN에서 일본에 요청한 겁니다. 
(물론 이것을 정치적인 목적에 사용하기 위해 일본 정부와 언론이 마치 우리 정부의 직접 요청인 듯양 부풀린 것을 국내 언론이 분별없이 그대로 쓰고 있다는 생각입니다. 현직 기자님들의 생각은 어떠신지 궁금합니다.) 

2. 위험한 지역에 준비도 안하고 보냈다? 
위에 잠깐 언급되어 있지만 어느 정도 수준으로 무장을 하고 임무를 수행하는지 결정하는 것은 한국정부가 아니라 UNMISS입니다. 소총을 휴대할지 박격포를 휴대할지 아니면 장갑차를 가져갈지 결정하는 주체가 UN이지 우리 국방부가 아니라는 겁니다. 
즉 우리 국방부가 아니라 UNMISS의 판단에 따라 한빛 부대는 소화기와 X만발의 탄환을 휴대하게 된 것이란 겁니다. UNMISS가 안전하다고 판단하였기에 우리 한빛부대는 1진에서 경계작전을 위해 특공부대를 투입했던 것이고, 실제 운용해보고 미진한 점이 있기에 2진부터는 특전사 X여단 지역대 X개를 투입한 것으로 보입니다. 오히려 우리는최악의 상황을 준비하고 있었던 것으로 보아야 합니다. 

일단 이 정도만 적습니다. 이것만으로 충분하진 않겠지만 오해를 불식시키는데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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