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 일 마치고 와서 곤히 잠들고 있는데 새벽 4시경 갑자기.. 창문에 고양이가 크양야옹 하면서 울고 있더라구요.
모기장 열어주니 낼름 집으로 들어옵니다. ㅠㅠ 전 동생과 전 고양이를 굉장히 좋아해서 키우는 것도 괜찮은데
하필 아버지가 고양이 알러지가 있으세요.
그래서 키우실 분이 있는지 사랑스런 오유에 먼저 글 올려봅니다.
외견상으론 누가 키우다 버린 것 같습니다. 손톱도 깎은 흔적이 있는데다가
집고양이 특징인 사람을 무서워하지않고 가만히 무릎꿁고 보고 있으면 냐옹냐옹하면서 사람에게 안깁니다.
샤워를 10분 동안 박박 닦아줬는데도 가만히 있어요~ 개냥이인가? ㅋㅋ
결정적으로 길고양이가 아니라 확신하는 마지막 이유는.. 한국똥고양이가 아니라 아메리칸 숏헤어+ 똥고양이 믹스나
확실히 아메숏피가 섞였습니다. 등무늬가 확실히 달라요. 미국에 2년 정도 배낭여행 한적이 있었는데 그때 본 고양이들과 똑같아요.
저는 외대앞, 홍대입구 근처살구요. 혹시라도 키우실분 있으면 제 바이크로 데려다 드립니다.
조그만 사료와 모래를 지금 사러가는데 요것만 저에게 챙겨주시면 될 것 같아요.
많은 고양이를 구조하고 입양 보낸 경험으로 이것저것 고양이 키울 때 요령 알려드릴께요.
아참! 나이는 한 5개월령 된거 같은데 오는 9월이나 10월 중으로 꼭 중성화 시켜주실 분이어야 합니다.
성별은 여아고 중성화수술은 제가 저렴하게 하는데로 알아봐 드리겠습니다.
전화번호는 010-칠41칠-칠16오 이고, 카카오톡 felineboy
생각해보니 오유 닉네임과 카톡 아이디가 다 고양이네요 ㅋㅋ
귀여운 소녀 개냥이와 가족이 되고 싶으신 분! 꼬옥~ 연락주세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