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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도에서 사라진 유령 마을 - 스기사와 - <BGM>
게시물ID : humorbest_70207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Dementist
추천 : 49
조회수 : 15767회
댓글수 : 10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13/06/25 15:02:51
원본글 작성시간 : 2013/06/25 10:43:12
BGM정보 : 브금저장소 - http://bgmstore.net/view/4xer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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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영화 ′스기사와 마을의 저주′ 타이틀]
 
 
●스기사와 마을 괴담
 
어느 날, 아오모리현에서 드라이브를 하고 있었던 3명의 젊은 남녀가 길을 헤매다가 산속에 있는 낡고 더러운 신사 기둥 앞에 도착했다.
 
신사앞 기둥문 아래에는 큰- 돌이 2개 있고 그 중 하나에는 마을의 이름이 적혀 있었다. 운전을 하던 젊은이는 곧 옛날 들은적이 있는 소문 을 생각해 냈다. 바위의 뒤로 신사의 기둥문이 있는 곳은 스기사와 마을입구이다 라는 소문을......
 
남자들 두 명은 차에서 내렸다. 하지만 여자는 「무서우니까 그만두자」라고 하며 싫어했다. 하지만 남자들은, 스기사와 마을을 탐험 해 보 기로했다.
 
신사앞 기둥문을 빠져 나가 100 m정도 걸어가자 3명의 눈앞에 공터가 나타났고 그곳에 오래된 4채의 폐옥이 모습을 나타냈다.
 
그 중 한 채의 집에 3명이 들어갔다. 그 집의 내벽에는 대량의 마른 피가 덕지덕지 붙어있었다.
 
남자들이 등골이 오싹함을 느꼈을 때, 일행인 여자가 돌연 놀라며 말했다.
 
「허 억- 뭔가 사람같은게 지나간 것 같지않아?」 3명은 놀랐고 당황해서 폐가의 밖으로 뛰쳐나왔다. 곧 그들을 둘러싼듯한........ 많은 사람들의 기척을 느꼈다.
 
3명은 서둘러 차를 향해 달리기 시작했다.
 
그런데 , 어떻게 된 것일 것인지, 달려도 달려도 차에 도착할 수 없는게 아닌가.
 
공터에서 차까지의 거리는 고작 100 m정도일 뿐이고, 길도 하나밖에 없으므로 길을 잃었을 리도 없다.
 
그런데도, 3명은 가도 가도 숲에서 빠져 나갈 수 없었다. 그러다가 3명은 서로를 잃어 버렸고, 여자 혼자만이 계속 달리다가 어떻게 어떻게 차까지 돌아올 수 있었다.
 
다행히 차키는 꽂힌 채로 있었다.
 
그녀는 나머지 둘을 부르다가 대답이 없자 운전석에 앉아 시동을 걸었다..
 
그런데 , 아무리 키를 돌려도 시동이 걸리지 않았다.
 
그녀는 울음이 터졌다. 계속 계속 키를 계속 돌렸다. 그 때.........
 
「퉁, 퉁, 퉁!」
 
돌연 차의 자동차 앞유리에서 두드리는 듯한 큰 소리가 울렸다.
 
고개를 들어 앞 유리를 보자 자동차 앞유리가 피로 물들었고, 새빨간 손이 격렬하게 유리를 치고 있었다 .
 
곧 자동차 앞유리 만이 아닌 차의 옆과 뒤에서도 무수한 피투성이손이 나타나 일제히 유리창을 찢을 것 같은 기세로 두드리 시작했던 것이 다.
 
그녀는 공포로 그 자리에서 의식을 잃고 쓰러졌다....
 
다음날 아침, 현지의 주민이 산길에서, 피로 범벅이 된 차안에 쓰러진 그녀를 발견했다.
 
그녀의 머리카락은 공포로 하룻밤사이에 백발이 되어 있었다.
 
병원으로 옮겨진 그녀는 이 공포체험을 이야기한 후, 자취를 감추었다.
 
이후 그녀모습을 본 사람은 없고, 그녀의 일행인 두 명의 남자도 모습을 감춘채로 나타나지 않았다.
 
 
 
출처 : 네이버블로그 -레전더의 성역-
http://blog.naver.com/PostView.nhn?blogId=jogaewon&logNo=110025466890&viewDate=¤tPage=1&listtype=0
 
 
●스기사와 마을에 대한 특집 기사 

일본 괴담 중에는 유령이 출몰하는 마을에 관한 이야기가 여럿 있다. 이 중에서도 지도에서 갑자기 사라져버린 스기사와 마을 괴담이 가장 악명 높다.
스기사와 마을 괴담은 끔찍한 사건 이후로 사람들 기억에서 사라진 마을 이야기다. 스기사와 마을은 현재 지도에도 표기돼 있지도 않고 관련 문서도 남아있지 않다.
 
스기사와 마을에 관한 이야기를 요약하면 이렇다. 원래는 아오모리현 산중에 자리한 아름다운 마을이었다. 수풀이 우거지고 농사도 잘돼 사람들이 풍족하게 살았다.
 
하지만 쇼와 13년, 그러니까 1938년 끔찍한 사건이 터졌다. 마을에 살던 청년 하나가 귀신에 홀린 듯 도끼를 휘두르며 주민들을 모조리 죽였다. 청년은 마을 사람들의 피가 잔뜩 묻은 도끼로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이후 유령마을처럼 변해버린 스기사와는 이웃 마을에 편입됐다. 하지만 수많은 사람이 한꺼번에 목숨을 잃은 마을을 왕래하려는 간 큰 사람은 없었다. 자연히 스기사와 마을은 폐허가 됐고 아오모리현 지도에서도 사라졌다. 마을에 관한 문서 역시 모두 없어졌다.
 
아오모리현 일부 지역에서 도시괴담으로 전해지던 스기사와 마을은 최근 인터넷에 목격담이 올라오면서 화제를 모았다. 글을 올린 사람들에 따르면 스기사와 마을은 괴담이 아니라 실존한다. 호러 마니아 사이에서는 스기사와 마을에 다음과 같은 특징이 있다고 말한다.
 
▶마을 입구 도로에 ‘여기부터 진입할 경우 목숨을 보장할 수 없다’는 입간판이 서 있다.

▶마을 입구에는 낡은 토리이(신사 앞에 세우는 일본 전통 문)가 있다. 그 밑에는 해골처럼 생긴 돌이 놓여 있다.

▶마을에 들어가면 폐허로 변한 가옥이 있다. 가옥 내부에는 사건 당시 벌어진 참극의 상처가 그대로 남아 있다. 이곳에는 악령이 살고 있어서 한 번 들어간 자는 살아서 나오지 못한다.
 
스기사와 마을 이야기는 방송에도 등장했다. 2000년 8월24일 후지TV 예능프로그램 ‘기적체험! 언빌리버블’에서 스기사와 마을 이야기를 스페셜로 다뤘다.
 
방송이 나가면서 괴담으로 떠돌던 스기사와 마을을 찾아 나서는 사람들이 급증했다. 이곳은 오컬트 마니아들에게 성지와도 같은 곳이 돼 버렸다.
당연히 인터넷에는 스기사와 마을을 실제로 답사했다는 주장도 이어졌다. 이 중에서 스기사와 마을을 찾아 나선 젊은 남녀 3명의 이야기가 가장 유명하다.
 
남성 둘, 여성 한 명으로 구성된 이들은 어느 몹시 어두운 밤 차량을 몰고 산중을 달리고 있었다. 칠흑 같은 어둠 속을 달리던 세 사람은 바로 스기사와 마을을 찾고 있었다.
 
순간 여성이 낡아빠진 토리이를 발견했다. 여성은 기뻐 자신도 모르게 소리를 질렀다. 이 여성은 인터넷에 떠도는 스기사와 마을의 특징을 잘 알고 있었다. 여성에 따르면 스기사와 마을 입구에는 낡은 토리이가 서 있고 그 밑에 해골 형상을 한 돌이 놓여있다.
 
호기심이 생긴 남성들은 차를 세우고 전등을 꺼냈다. 마을 입구를 통과해 안으로 들어가볼 생각이었다. 하지만 어디까지나 장난 삼아 스기사와를 찾아 나섰던 여성은 완강하게 반대했다. 들어갔다가 다시는 돌아오지 못한다는 이야기가 어쩐지 마음에 걸렸다.
 
여성의 경고를 무시한 남성은 굳이 이들을 끌고 마을로 들어가고자 했다. 여성은 신경이 쓰였지만 어디까지나 전설이었고 스스로도 확인해보고 싶은 마음이 들어 그대로 따랐다.
 
셋은 금방이라도 쓰러질 듯 위태롭게 서있는 토리이를 지나 마을로 들어섰다. 세 사람 앞에는 커다란 집이 나타났다.
집에 들어간 세 명은 소스라치게 놀랐다. 음습한 기운으로 가득한 집 벽면은 온통 말라붙은 핏자국으로 가득했다.
 
순간 여성은 흠칫 놀랐다. 누군가 자신들 말고 다른 존재가 집 안에 들어온 것 같았다. 불길해진 여성은 일행에게 어서 마을을 나가자고 소리쳤다. 불안한 건 남성들도 마찬가지였다.
 
세 사람은 서둘러 집을 나왔다. 하지만 이들은 풀숲 근처에 수많은 사람들이 도사리고 있다는 묘한 기분이 들었다.
다급해진 일행은 뒤도 돌아보지 않고 뛰기 시작했다. 등 뒤에서 누군가 쫓아오는 소리가 들렸지만 걸음아 날 살려라 앞만 보고 뛰었다.
 
기묘한 일이 벌어졌다. 세 사람이 아무리 뛰어도 토리이 밖에 세워 놓은 자동차가 보이지 않았다. 정확히 말하면 토리이 자체를 찾을 수 없었다. 비 오듯 땀을 흘리며 뛰던 세 사람은 언제부턴가 뿔뿔이 흩어지고 말았다.
 
다행스럽게도 여성은 필사적으로 달린 끝에 자동차를 찾아냈다. 2시간은 족히 뛴 듯했다. 도움을 청하기 위해 시동을 걸었지만 차는 꿈쩍도 하지 않았다. 당황한 여성은 주위를 둘러봤다. 차 주변에는 피가 뚝뚝 떨어지는 사람의 손들이 널려 있었다. 손들은 우악스럽게 차를 붙들고 사납게 흔들어대기 시작했다. 여성은 그대로 기절했다.
 
다음 날 아침 여성은 산길에서 발견됐다. 극심한 공포에 떤 여성의 머리는 백발이 돼 있었다고 한다. 여성은 자신을 발견한 등산객들에게 한밤중에 일어난 일을 죄다 쏟아놓고는 자취를 감췄다. 여성과 함께 스기사와 마을에 들어갔던 두 남성은 행방불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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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년 8월 당시 기적체험 언빌리버블은 수 차례에 걸쳐 스기사와 마을의 정체를 파헤치려 했지만 결국 실패했다. 결국 스기사와 마을은 ‘사라져버린 미스터리한 마을’로 결론내려졌다. 단, 방송 덕에 스기사와 마을은 꽤 유명해졌고 인터넷에는 스기사와 마을이 어디에 존재한다는 주장이 구체적으로 올라오기 시작했다.
 
알려진 바로는 스기사와 마을은 과거 아오모리현 내에 실제로 존재했다. 단, 정확한 명칭은 ‘스기사와’가 아니라 ‘코스기’였다. 현재 아오모리시 외곽에 자리한 코스기는 아오모리 ‘오바타자와’ 지역의 하부 행정구역으로, 과거에는 이곳을 통상 ‘스기사와’라고 칭했다.
 
아오모리현청에 따르면 코스기 지역은 실제로 폐허가 됐다. 원인은 주민이 너무 적었기 때문. 다만 전설처럼 ‘메이지 이래 아오모리현 모처에서 대량살인사건이 일어났다’는 기록은 남아있지 않다.
 
도시괴담 속에서 스기사와 마을은 “의문의 살인사건 탓에 마을 사람이 한 명도 남지 않았기 때문에 마을 기능을 잃었다. 이후 아오모리시에 합병돼 소멸됐다”고 전해진다. 하지만 아오모리시 코스기 지역에서 지방공공단체로서 스기사와 마을은 존재한 바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 전설은 1938년, 그러니까 쇼와 13년 오카야마현에서 발생한 ‘츠야마 30인 살인사건’과 많이 닮아 있다는 점이 흥미롭다.
1981년 작고한 일본 유명 소설가 요코미조 세이시는 미스터리 소설 ‘팔묘촌(야츠하카무라)’ 서두에 츠야마 살인사건을 묘사했다. 이 사건이 스기사와 마을 몰살사건과 비슷한 점 역시 관심을 끌었다.
 
일본 소설가 모리무라 세이치의 작품 ‘야성의 증명’에 등장하는 이와테현 대량학살사건이 스기사와 마을 이야기에서 따온 것이라는 설도 있다.
그렇다면 스기사와 마을은 한낱 지어낸 이야기에 불과할까. 오컬트 마니아들은 현재 스기사와 마을 지역이 존재하며 개인 소유지라고 주장한다.
특히 한 네티즌은 지난 2003년과 2004년 스기사와 마을을 찾았다며 글과 사진을 인터넷에 게재했다. 네티즌은 글에서 스기사와 마을이 첩첩산중이 아닌 의외로 공업단지 인근에 있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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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기사와 마을을 답사했다는 네티즌이 올린 토리이 밑에 놓인 돌 사진

글쓴이가 게재한 사진 속에는 괴담에 등장하는 토리이는 물론 해골을 닮은 돌도 포착돼 있다. 이 네티즌은 아오모리시 아이코사와 남부 시내로부터 핫코다산 방면으로 놓여 있는 103번 국도를 따라 남하하다 타테죠 부근 교차로 44번 현도(県道)를 이용해 서쪽으로 향했다고 적었다. 이쪽으로 가다 보면 실제로 아오모리중공업단지 입구가 등장한다.
 
신호 앞에서 좌회전해 종합유통단지로부터 남부공업단지를 따라 나오면 아오모리 그린바이오센터가 나오는데 이 앞을 지나쳐(쿠사부에 온천 간판 앞) 도로 안쪽을 잘 살펴보면 스기사와 마을 괴담에 등장하는 낡아빠진 토리이가 서 있다. 이 토리이를 통과한 사람은 과연 괴담처럼 영영 이 세상에 돌아오지 못하는 것일까? 
 
 
출처 : [뉴스핌=김세혁 기자]
http://www.newspim.com/view.jsp?newsId=20121026000465
 
 
●스기자와 마을의 사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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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에 공개된 스기사와 마을 입구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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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기자와 마을의 나무에 걸린 시체(현존)
 
 
 
 
출처 : 본인이 이곳저곳에서 포스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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