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팅족을 벗어나 처음으로 오유에 적은 글이 이런거였음 ㄱ=;;
2006년 1월(새해 초장부터 뭘 하고 있었던건지 원 ㅋㅋㅋㅋ)


솔로들에게 전하는 메세지 (1)
공부하던 도중에 머리식힐겸 한마디 씁니다... 왠지 시리즈물이 될지도 모르겠습니다..
워낙 까놓고 말하는 스타일이라 읽다보면 조금 기분나쁠 수도 있습니다.. 그런거 싫다면 백스페이스 누르세요...그리고 주 대상은 남자입니다...

'아는 여자가 별로 없어요'라고 말하는 사람 많습니다. 그리곤 마치 그게 이해할 수 없는 일이며 자신이 운이 나쁘거나 능력이 안좋거나 얼굴이 못생겨서 그렇다고 생각하기 일쑤죠.
내 취미는 관찰 및 연구입니다... 취미생활을 오래 해 온 결과 '아는 여자가 없는'경우의 원인은 굉장히 단순하더이다..... 만나려 하질 않으니 그렇소.
대학교, 온라인, 혹은 교회, 하다못해 여기 오유라도 여자는 많지만 '나는 아는 여자가 없다'라고 말하는 사람은 대개 여자를 만나는데 노력을 그다지 하지 않더이다.
사실 이면에는 여러 이유가 있죠. 위에서 말한 능력도 없고 얼굴도 못생겼고... 거기에 대해서 언급하자면... 없는건 능력도 외모도 아니라 배짱과 추진력이라고 하겠습니다.
여자 만나는데 무슨 능력이 필요하고 외모가 필요합니까? 물론 연애하려면 필요할 수도 있지만 그것도 우선 여자를 만나기 시작한 이후의 일이 아니겠소. 만나서 노는데는 아무것도 필요 없습니다. 노는데 들어갈 약간의 돈이야 필요할 지도 모르지만.
그리고 외모가 꿀리고 능력이 꿀린다고 생각되면 거기에 빠져 움츠러들것이 아니라 더 나은 상황으로 만들어버려야 하는게 아니겠소. 얼굴이 꿀리면 운동이라도 해서 몸짱이라도 만들고 능력이 꿀리면 공부를 해서 능력을 만들면 되는 겁니다. 적어도 내가 생각하는 남자라는 생물은 그래야 할 것 같소이다.
옛날에 어디선가 들은 말 중에 남자는 '돈, 배짱, 명예' 셋 중 하나만 있으면 된다는 이야기가 있소. 돈도 없고 명예도 없으면 배짱이라도 가지시오.
배짱이 있으면 가진거 쥐뿔도 없어도 여자 만날 수 있습니다. 여자를 만나기도 전에 연애고민하는 바보는 없을 겁니다. 우선 배짱을 가지고 여자를 만나시오. 가리는거 그런거 없어야 합니다. 맘에 든다? 그럼 들이대요. 물론 스토커짓이나 삽질은 곤란하겠지만 관심있다고 강하게 어필하란 말입니다. 수줍은 소녀마냥 연정을 가슴에 품고 멀리서 바라보는 꼬락서니는 주변에서 동정이야 해 줄 지 모르지만 내가 보기엔 한심한 짓이오. 좋은거 좋다고 말도 못하고 사는게 사는겁니까 어디...
배짱을 가지고 여자 만나는데 도움 될 말도 적겠습니다. 여자 만나기 꺼려지고 어떻게 대해야 할 지 모르겠고 데이트코스, 각종 유머등등 준비해야 할 것 같고 쫙 빼입어야 할 것 같죠? 그렇게 여자를 특별하게 생각하니까 만나기 꺼려지는 겁니다. 여자, 특별할 거 없는 생물입니다. 그네들도 상당수 남자 만나는데 설레고 긴장되 합니다. 솔직히 처음부터 연애하자고 만나는것도 아니고 놀려고 만나는데 신경쓰느라 지친 상태로 만나서 얼마나 더 즐겁겠습니까? 그냥 재미있게 놀 것만 생각하세요.
요약하자면... 움추러들지 말고 배째고 만나요. 남자가 빼기는...
다음 글은 언제가 될 지 모르지만 아마도 여자를 만날 때의 행동양식에 관한 게 될 것 같습니다... 호응 보고 쓰렵니다 우하하... (다쓰니 민망하네 ;; ) 
ps. 보고 웃을사람도 있으니 유머글이라고 주장하겠습니다... (거기.. 한국형 차돌MK-II 준비하시는분 내려놓으세요... 비수 준비하는 사람은 뭡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