콩나물을 씻습니다. 요즘 콩나물은 너무 깨끗이 나와 다듬을 게 없어요.

저는 풀무원꺼 먹는데, 콩이 갈색으로 무른 것도 없고, 콩 껍질도 몇 개 안 나오네요.

채에 걸러 물 빼고

냄비에 담고 물은 한 컵.

뚜껑 닫고 불은 강하게.

끓는 동안 준비한 볼에 파 썰어 넣고, 마늘 쬐금 넣어줍니다. 마늘 많으면 마늘향이 콩나물 향을 잡아 먹습니다;;

냄비 물이 팔팔 끓어 뚜겅을 비집고 김이 나오면 불 끄고 채에 거릅니다.

물에 씻지 않고 뜨거운 콩나물을 바로 볼에 넣고, 소금을 적당량 넣은 후, 볼을 잡을 손목을 이용해 콩나물을 들썩이며 공중으로 살짝 띄워줍니다. 식히는 거죠^^;;

적당히 식으면 손으로 조물조물 양념을 섞어 간을 봅니다.

적당하면 참기름이나 들기름을 넣습니다. 저는 그냥 안 넣어 먹기도 해요. 기름향이 콩나물 향을 잡아 먹어서.

그릇에 담아서 바로 냉장고에 넣어 식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