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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호인...보고 왔습니다.
게시물ID : sisa_47227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일단살고보자
추천 : 3
조회수 : 379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3/12/25 18:58:24
일단 다행스럽게도 저희 어머니께서는 경북 출생이시나,
구미에서 박정희 찬양하는거 보시면 딱 한말씀 정도만 하시는 분입니다. 
"미친 새끼들. "이라고요. 

뭐 와이프야 정치에 거의 관심이 없지만...

아무튼 벼르던 변호인을, 세 가족이서 보러 갔습니다. 



영화 끝나고 화장실 가니 눈이 퉁퉁 부어있었네요. 
저도. 어머니도. 와이프도. 

주유소 휴지 새거 하나 다 써버릴만큼 울었습니다. 

지금 현실과 너무도 겹치는 내용에 울분이 터져서,
세균같은 새끼들이 인간들을 짓밟는 모습이 너무나 비현실적인데 그게 과거에도 지금에도 현실이라는 것에,
그저 눈물만 나더이다. 

그리고 국민이 국가라는, 송변의 피맺힌 외침에
가슴이 터질 것 같았습니다. 

변호인. 

참 서글프게도 잘만든 영화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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