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친구랑 서대문형무소에 다녀왔는데요
신기하고 소름돋는 경험을 해서 글 한번 올려봐요.
형무소입구
묘한 분위기의 건물들 ..고문도구들 공포에 젖어있는 사람모형들..
단두대.. 이상한 상자들.. 그런 끔찍한광경들을 보고
무섭긴했지만 그냥 복원해놓은 물건들로이라고만 느껴졌어요,,,
조국을 위해 싸우고 투쟁 하신 열사분들의 자취를 보며
전시관 순서에따라 구경을 계속하고있었어요 그리고
이렇게 생긴 서대문형무소 옥사 1층으로 안내가 되있어서 들어갔는데 그때까진 괜찮았어요..ㅠ
1층을 보니 방들몇개를 들어가볼수 있게 되있더라구요 별생각없이 들어갔는데...........
갑자기 묘한중력??눌리는 느낌이 들면서 이유모를 현기증과 두통이 왔어요
소름이 돋아서 친구한테 "**야,,나 지금 여기들어오니까 갑자기 현기증나.. 너도 현기증이나?"애기하니
친구가 기겁을 하면서 저를 잡고 그방을 나오더라구요 그러면서 하는말이 ..
자기도 방에 들어가자마자 갑자기 현기증이나서 무서웠는데
제가 무서워할까봐 애기안했다는거예요,....... 설마 착각이겠지하고 다시 들어가보니 아까보다 더한 현기증과 소름이 몰려와서
걸음아 날 살려라 뛰쳐나왔어요 ....
지금 생각해도 이게 어떤 현상인지.....정말 무섭내요//
어둡고 무섭고 잔인했던 고문도구들과 단두대를 보아도 아무느낌이 없었는데
정말 쨍쨍하고 밝은날씨에 햇빛까지 비추고 어둡지도않고
아무것도 없는 텅빈 방이었는데 어떻게 동시에 그런경험을 했는지........참 신기.
친구에게 전화로 이일을 애기하는데 갑자기 등뒤가 오싹하면서 소름이돋아요.....저같은 경험 하신분계신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