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삭금 걸고 씁니다.
시기가 시기인지라 특정안(예를들어 페미)의 찬성 반대가 곧 대선 후보의 지지문제로 연결 될 수 있음을 서로 이해합시다.
그리고 사람마다 처한 환경과 생각및 관점이 다른 것도 서로 이해합시다.
어떤 분은 페미들의 어처구니 없는 주장이 다른 어떤 문제보다 우선 할 수도 있습니다.
어떤 분은 가족중에 치매가 있어 이 문제의 해결이 무엇보다 우선 할 수도 있습니다.
또 어떤 분은 사드문제로 중국과의 무역문제에 가족의 생계가 걸려있는 분들도 있습니다.
이 모든 분들이 이번 대선에 참여하는 것입니다. 후보뿐만이 아니라 선거하는 국민들도 참여하는 것입니다.
어떤 분들은 지금이 아니면 후보들이 돌아봐주지 않아서 지금 이야기 해야한다고 생각할 수도 있고,
어떤 분들은 그이야기를 지금해야만 하냐고 생각할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몇몇은 이런 형태의 갈림이 유리하다고 생각해서 교묘하게 이용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저는 민주주의의 최대장점은 정치의 문제에 대해 국민들이 스스로 책임을 지는 것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어떤 선택을 하던 그것은 투표권자의 자유이며, 그 책임은 오롯이 투표권자가 지는 것입니다.
여기에 책임의 문제가 실제로 발생합니다. 박근혜씨를 뽑지 않은 국민들도 그녀를 뽑았던 사람들에 의해 잘못된 통치의 책임을 함께 지는 것이니까요.
각자 자신이 원하는 후보에 투표합시다. 무효표를 던지겠다고 하는 분들도 있습니다. 존중합니다만 권하지 못합니다. 자살이 권리라고 한다해도 저는 권하지 않습니다. 권할 수 없습니다. 그저 인정할 뿐입니다.
자신이 원하는 바를 위해 적극적인 의사표현은 존중되어야 하지만 뭐든 지나치면 넘치기 마련입니다. 궁극적인 가치인 자유라 할지라도 넘쳐흘러 방종이 되어서는 안될 것입니다.
서로 바라는 것이 다름을 인정합시다. 그리고 투표후에 그 결과에 승복합시다. 후보 뿐만이 아닌 우리들도 필요한 자세 아닐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