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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여자라서 억울한데여;;
게시물ID : military_7024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네네칡힌
추천 : 6/28
조회수 : 862회
댓글수 : 77개
등록시간 : 2017/04/19 19:54:13
저는 여자의 신세가 너무 억울하다고 생각할때가 있어요
사실 똑같은 사람인데 1/2의 확률로 신체도 작고 약하고 체력도 약하고 자신의 성()도 자식에게 물려주지못하고 생리까지 해야하는 신세가 되냐 그렇지 않은가가 나눠지는거니까
그러니까 남자라고 +인게 아닌거 같다는건 남자들이 항상하는소리지만
남자가0이라면 여자는-n인 기분?? 그러니까 직접 여자가 되어 느껴보지 않는다면 모를만한 -의 요소들이 있다고 생각해요
정신적으로 남자와 동등한대우를 받게됨에따라 신체적으로도 동등한 책임을 져야한다고는 생각해요
대신에 신체도 똑같았어야한다고 생각하거든요
하지만 현실에서 비교적 신체가 열등한거같아보이니 속상하다는겁니다... (그런다고 책임을 지지않아야 한다는것은 아닙니다)
뭔가 인류의 절반이 장애를 가지고 살아간다는 그런기분??
저는 모두가 남자같은신체를 가졌다면 상관없는데 솔직히 신체적으로 따져보면 손도작고 키도작도 뼈도 얇고 근육량도 많이 차이나다보니까 어찌보면 열등한신체라고 생각하거든요 평범한여자가 근육운동한다고 그시간에 집에서 핸드폰보는 평범한 남자를 이길수 있을까요?? 아이랑 놀아주는거만 봐도 여자들은 좀만 놀아주다가 힘들어서 지치는데 남자들은 체력이 좋아 여자보다는 비교적 더 많이 놀아줄수있잖아요..심지어 하필 섹스하고 싶어하는 욕구가 여자가 많고 남자가 적은게 아니니까 밤길도 아무래도 남자보다 훨씬더 신경쓰라고 강요받고 새벽늦게 돌아갈일이 있을때 아들이였으면 부모님이 다리뻗고 꿀잠잤을텐데 딸이라 걱정하시는걸 보면 마음도 아프고요 거기에다가 생리때문에 젊고 푸르른 십대 후반부터 피나오는거 냄새 신경쓰고 피가 샜나 걱정해야되고 주기가 불규칙하다면(어릴땐 더 불큐칙할수도 있다더라고요) 다음생리때 됬는데 안시작한거 때문에 매일매일 생리가 혹시 시작해서 생리대를 붙여야하는거 아니야??라고 걱정해야되고 어릴때는 평범한 일상이었는데 이젠 호르몬따위에게 영향받아 우울해져야 했고 젊은 창창한 나이에 배부여잡고 있어야하는 신세가 이해가 안가요 여기에 이기적인 남자들중엔 니가그렇게 태어난걸 내가 왜 생각해줘야되냐는 생각을 하는사람도 있었고.. 
당연하다는듯이 여자에 적응해서 살아가는사람도 있겠지만 저는 남자들이 주로된환경에서 많이 있었기때문에 비교가 많이되게 느껴져서 억울했어요..
그러니까 무거운물건을 여자보다 더 들어도 되니까 남자의 신체였으면 좋겠다 뭐 그런거죠..
(군대가는대신 남자였으면 이라는 예시를 들지 않은것은 남자나 여자나 책임이 있다는 생각의 전제하에 쓰는 글이기 때문입니다)
남자애들은 책상 옮기고 여자애들은 바닥쓸으라는 초등학교선생님의 말을듣고 열등감을 느끼는 그런부류죠..
남자애들사이에서는 힘이센사람이 더 좋은거잖아요 근데 다른취급을 받을정도까지 약한거면 어떤 신체인가??뭐 그런생각까지 드는??
이 세상은 많은게 남자를 기준으로 되어있잖아요 성인남성.. 그러다보니 남자를 기준으로 생각하게 되서 여자의 신체는 정상이 아닌 하자 몇개달고있는 그런거처럼 느껴져 괴로웠어요..
이렇게 쓰고보니 누군가가 위로좀 해줬으면 정말 좋겠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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