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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인있는데 다른여자를 건드렸네요..
게시물ID : gomin_70240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기분좋은아침
추천 : 0
조회수 : 771회
댓글수 : 6개
등록시간 : 2013/05/21 06:32:51
제목 그대로 입니다.
전 5년 만난 애인이 있어요...

저번주 토요일 친구 결혼 피로연 갔다가 놀다보니
별다르게 꼬실려고 한게 아닌데...

그냥 같이 논거 뿐인데...여자 두명이 저를 마음에
들어한다고 친구 재수씨한테 연락이 왔네요..
친구가 잼있게 놀라고 배려하는 맘에 애인없다고


말했다는데....재수씨한테도 미안하고
우리 애인한테도 미안하고 
애인 없게 행동한 나도 완전 개 쓰레기고..

솔직히 원나잇이나 즐길까 했던것도 있고...
나이 서른하나에 23살 어린친구들이랑 술 마시고
노는게 너무 즐거워 멍청한 생각을 한거 같네요..

미친거지 어우...무슨 생각을 한거냐..

그래도 재수씨 친구들이니까 술 먹고 앵기는 애 택시태워
보내고 연락처 달라고 하던 여자 한테 연락처 안주고
잘 돌려보내서 그나마 좀 위안이 되긴합니다만...

그래도 괜히 마음이 먼가 석연치 않네요.

죄송합니다.이런 쓰레기 같은 글 보시게 해서...
그냥 마음은 뒤숭숭한데 친구놈들은 부러운새끼라고만
하니 답답해서 아침까지 뒤척이다 적어봅니다.

이제 출근시간이네요.
아침들 드시고 출근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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