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부모님은 새누리당 지지자입니다.
특히 아빠는 과거 지역구 새누리당 임원이시기도 했고요.
저는 어릴적부터 미국에서 유학을 해온 지라 정치에 관심이 별로 없이 중립지키는 척 했던 '방관자'였습니다.
그러나 작년 대선 당시 처음으로 공중파에 후보들이 나와 토론하는 모습을 본 뒤로 관심이 생겼습니다.
박근혜 대통령으로 당선되고 이제 1년하고도 며칠이 지났네요.
제가 오유를 접한지 근 2달도 안되는데 참 시사게시판을 보면 화가 치밀어 오르더군요.
우리나라는 민주주의 국가라고도 부르기 민망할 정도에요 정말. 빛 좋은 개살구같은 느낌이랄까?
해외에서 보기엔 우리나라도 민주주의 국가고 선진국에 속하는 것 같던데 정작 국내에서 나라를 바라보니 완전히 다르더군요.
올해 여름부터 한국에 들어와있는데, 엄마하고 시간을 많이 보내면서 같이 있는 동안 정치얘기를 자주 꺼냈어요.
정부는 이러이러하더라. 그런데 언론 방송사는 아무런 것도 보도안하고 정부에 유리한 뉴스만 보도하더라. 이거 문제있는 거 아니냐.
또한 얼마전 노조분들을 불법파업이라고 규명지으면서 강제 연행하겠다고 경찰들 4000명을 투입시킨 건 공권력 남용 아니냐. 이거 너무 문제있는 거다. 미국에서 이런 일이 있었음 총알 날라오고 대규모 시위가 벌어질 일이다. 이건 국제사회에서 비난 받을 만한 일이다. 면서 조금 언성을 높였어요.
그런데 갑자기 엄마가 저한테 소리치시더군요.
너 요즘 한국 들어와서 정치 접하더니 사상이 이상해진 것 같다며. 노조들이 파업해서 시민들이 불편해지는 게 문제라고 하시며 그래도 할 일은 하면서 파업을 해야지 저렇게 하면 피해 보는 사람들이 늘어나는 데 잘못이다. 하시면서 저를 나무라시더라구요.
(후략)
다음은 이 글에 제가 달았던 댓글입니다.
(댓글로만 끝내려다가 요 근래 오유에서 이런 고민을 여러 번 보다 보니 혹시라도 도움이 될까 싶어서요.)
//
에효!!
부모님이 제 또래이거나 좀 위거나 하실텐데..
제가 문제 해결에 도움이 될 지도 모르는 소스 한 가지만 얘기해 보겠습니다.
중 2때 10월26일 하늘같았던 대통령의 급작스러운 서거 소식에 눈물을 흘렸고
(등교길 버스 안 라디오에선 모든 방송이 중단되고 구슬픈 음악만 나오면서 뭐라뭐라하는 멘트가 나오는데,
설마.. 어찌 이런 일이 있을 수가.. 지금 내가 잘못 들은 걸거야 하면서 등교를 했던 기억이 생생..)
중3때 5.18이 있었고 TV에서는 빨갱이들이 광주를 점령하여 폭동을 일으켰다고 했습니다.
전 고딩 졸업할 때까지만 해도 육사에 진학해서 군인이 되어 북한 공산당을 쳐 부수고 통일을 이루는 것이 꿈이었습니다.
항상 타의 모범이 되었던(사실임.. 나름 학생회장 출신임.. 험험~) 저의 꿈은 또 다른 친구들에게도 역시 선망의 대상이었습니다.
근데, 고2였던 어느 날, 고3 전교 짱(전교 1등, 학생회장 직을 고사했었고 동기들 중에서 유일하게 설대 법대 간 형)이었던 선배가 저에게 문득 하는 말..
"육사는 왜 가려구.. 다시 함 생각해 봐." 이러더군요. (응, 이 형이 갑자기 왜 나한테 이런 말을 하는 거지?)
결국 육사가 아닌 일반 대학에 진학한 후, 5.18에 관한 해외 기자들이 취재한 영상을 보았습니다.
20년간 제가 배워왔던 상식이 무너졌고, 새로운 진짜 상식을 탑재하기 시작한 순간이었습니다.
제가 군인이 되겠다는 꿈을 그리 탐탁치 않게 여기셨던 아버지가 저에게 하신 말씀이 있었습니다.
"내 사촌 형님들은 아직 북에 계실 지도 모르고, 전쟁나면 네 육촌 형제를 전쟁터에서 만날 수도 있고,
서로 총을 겨눠야 할 수도 있는데, 그래도 괜찮겠냐?"
육사가 아닌 일반 대학에 진학하고 나서야 그 말씀이 어떤 의미인 지 이해가 되더군요.
(그 전까지는 아우.. 도무지 저희 아버지를 이해할 수 없었던..)
//
지금까지는 배경 설명이었고, 진짜 소스는 지금부터입니다.
전 그나마 대학에 진학해서야 TV에서 보여주지 않았던 소식들을 접할 수 있었기에 상식이 바뀌게 된 케이스입니다.
당시 대학 진학률은 전문대 포함해서 약 30%~40% 정도 였던 걸로 알고 있습니다.
2002년 대선 때 이회창을 지지했던 설대 출신 박사 학위를 받은 제 친구는 그 때까지도
1980년 5월 광주에서 시민군이 먼저 총을 쐈으니 진압이 시작된 거라고 주장했었습니다.
물론 그게 북한 공산당 폭도들의 짓은 아닐 거라고 생각은 했겠지만..
상식이라는 게 그렇습니다.
우물 안 개구리의 상식도 상식은 상식입니다.
우물이라는 울타리를 벗어나는 상식을 갖게 되는 사람이 그리 많지 않았고 지금까지도 그러한 세대입니다. 저희 세대가..
저희 윗 세대까지 언급하면야 뭐.. -_-;;
4.19, 5.18, 6.10민주항쟁을 겪었으면서 어찌 그럴 수가 있느냐고 물으신다면?
과연 그 사건들에 직접 동참했던 사람들은 당시 인구의 몇%나 되었을까요?
당시 상황이 뭔 상황인지도 제대로 알 수 없었던 절반 이상의 침묵 속에서 (당시에도 이런 분들은 안녕들 하셨는지?)
깨어있던 몇몇 사람들과 그에 동참했던 절반 이하의 사람들에 의해서 결과가 이리 되기도 하고 저리 되기도 한 거라고 봅니다. 저는..
(4.19, 6.10은 증거가 너무나 명백하게 알려진 사건들이라서.. 그럼에도 불구하고.. 현재까지도..
뭣 보담도 5.18이 당시에 세상에 제대로 알려지기만 했었더라도..
그러구 보면 어쩌면 5.18 이전 그때그시절에
까잇거~ 부마에서 100만 정도는 일케 잠잠하게 처리하겠다는 계힉을 세웠을 수도.. ㅎㄷㄷ)
대다수의 사람들이 그 사건들을 겪고 나서 잠시 각성했다가 다시 먹고사니즘 때문에 변절(?)한 것이
저얼때~ 아니라,
원래 윗 세대들의 일반적인 상식이 그러할 수 밖에 없는 환경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인터넷의 발달로 세상의 세세한 정보들이 다 알려지는 지금에도 이 정도인데..
이런 점들을 참조하셔서 부모님들과 현명하게 대화하여 설득하실 수 있기를 바랍니다.
먼저, 그 분들이 그런 생각을 갖게 된 개인적인 역사들을 알 수 있어야 해요.
전 대학물 먹고 나서야 정신 차린 케이스지만 대학물 안 먹고도 저보다 먼저 제대로 된 상식을 갖춘 분들도 계시고,
당시 상황에서조차 나름 대학물을 먹고도 꽉 막혔던 몇몇 친구들도 있긴 했었으니까요.
//
(위에서 후략했던 원 글의 나머지 부분..)
저는 정말이지 너무 놀랐습니다.
와.. 이게 말로만 듣던 세뇌라는 것인가요?
제가 그래서 "민주주의 국가에선 시위 파업 데모는 당연한 권리이다. 그 어느 민주주의 국가에서 이걸 규제하는 건 있을 수 없는 일이다. 왜 피해자는 노조들이고 가해자는 정부인데 피해자들을 가해자로 둔갑시키느냐. 비난받을 입장은 정부이다." 라고 했는데도
제가 너무 한쪽으로 편향된 사고를 갖게 되었다면서 너 어디에서 그런 소식 접하냐면서 당장 그만두라고 하시네요.
너무 한 쪽으로 치우치게 될 까봐 걱정이라면서 저를 혼내시네요.
제 나이가 곧 스무살인데 너는 애가 벌써부터 정치에 관심을 갖냐면서 나중에 대학가서 해도 늦지 않는다고 어릴 때부터 정치 관심 갖는 건 아니라고 본다며... 그래서 제가 미국은 중학교 때부터 모의정당을 만들어 서로 당을 나눠 토론을 하고 지식을 공유한다고 말씀드렸더니 그건 미국이 선진국이 된 지 오래되었기에 그런 문화가 자리잡힌 거라고 하시네요.
아니 우리나라도 민주주의 국가인데 그러지 못할 이유가 무언가요? 안되고 있더면 되게끔 학생들에게 도움을 주고 힘을 실어 주어야 하지 않나요?
저는 엄마한테 민주주의 국가가 무언가에 대해 말씀드리는 거라고 하며 엄마 딸을 민주주의 사고방식을 갖도록 해야지 왜 정부 말이라면 다 순응하고 받아들이게끔 하냐고 뭐라 했더니 그만 말하자고 하시네요.
아니 제가 민주주의 국가의 권리와 의무에 대해 말을 하는 데 정부 정책에 반대하고 이의를 제기하면 편향된 사고를 갖는 건가요?
저는 저희 부모님을 이해할 수가 없습니다.
정말이지 이런식으로 정부와 언론의 선동에 의해 세뇌가 되신 어르신들이 얼마나 많을지 가늠이 안되네요. 정신이 다 아찔하네요.
너무 화가나고 답답한 마음에 글을 써 봅니다.
원 글 링크
//
이 글에 달린 댓글 중 제가 추천하고 싶은 댓글 하나를 소개합니다.
자식을 더 잘 되라고 열심히 공부시키고 미국까지 유학까지 보내셨으면
자식이 왜 그런 말을 하는지 들어보고 왜 그런 말을 하는지 토론하는게 옳은건데 참.....
이럴거면 왜 유학을 보내셨을까요.........
말을 들어주지도 않으실거면서...
저희집도 거의 마찬가지라 씁쓸하네요..
.
.
.
저는 그 심정 압니다.
저희 어머님은 지금까지도 저에게,
"내가 널 어떻게 공부시켰는데.." 이러시거든요.
예, 저도 잘 압니다. 그래서 항상 부모님께 죄송스럽습니다. (이미 돌아가신 아버님께는 더욱 더..ㅠㅠ)
//
결론..
전전 대통령님께 제가 딱 한 가지만 바랬던 건.. 그래서 한 표 찍어 주었던 이유는 오로지 단 한가지 이유 뿐이었습니다.
상식이 통하는 사회.. 이것만 만들어 달라.
딴 건 다 놔 두고,
그것 하나만 해 주면 절대 과거로 다시 돌아가게 되지는 않으리...
이 외에 딴 건 바라지도 않았습니다.
원칙과 상식 중에서 원칙은 보편적 상식을 기반으로 하는 것이니 상식이 우선임. 땅땅땅!!!
(크리스마스는 원래 나랑 관계가 없는 날이었으니 걍 일케 보냈지만 이번 주말에는 간만에 영화나 한 편 보러..)
그 분의 한계도 이미 알고 있었고
그래서 그 분이 대통령이 되면 여러가지 혼란스러운 일이 벌어질 거라고 예상하고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그 분을 지지했던 이유였습니다.
상식이란 게 그렇습니다.
우물 안 개구리의 상식도 상식은 상식입니다.
이미 꼰대들의 상식은 우물안 개구리의 상식이 되었습니다.
암튼, 그것도 상식은 상식이지요.
앞으로 세상을 이끌어야 할 여러분들은 이걸 이해하실 수 있어야만 할 거라고 봅니다.
단지 꼰대들의 이야기인 것만은 아닙니다.
여러분들과 같은 세대에서도 이런 사람들이 꽤 있죠?
물론 그런 비율은 꼰대로 갈수록 점점 높아지긴 하겠지만..
중요한 건, 왜 이들이 이런 고정관념(나름대로의 상식)을 고착시키게 되었는가 하는 이유입니다.
하나는 역사이고, 또 하나는 보고 듣는 것입니다.
동시에 같은 것을 보고 듣는 다 해도, 개인적인 역사에 따라서 해석은 각양각색일 수 있습니다.
그 모든 것을 인정하는 것이 민주주의의 출발점입니다.
//
여러분들은 모두 자유로운 삶을 원하시죠?
저도 자유를 무척이나 좋아해서 이 나이에 결혼도 안 하고 자유를 즐기고 있.. ㅠㅠ
그리고 민주주의는 이 시대의 가장 기본적인 가치가 되어야 할 것입니다.
바로 이 민주주의를 위해서 깨어있던 꼰대들 중 몇몇은 소중한 목숨을 바치기까지 했습니다.
하지만 우리들이 사는 세상 바로 북쪽 너머에서는 상식적으로는 도무지 이해가 되지 않는 요상한 집단이 우리를 위협하고 있습니다.
거기에는 자유도 없고 민주주의도 없는 것처럼 보입니다.
언젠가는 그 곳에도 빛과 희망.. 자유와 민주의 햇볕이 들어서 보두에게 행복해지는 통일이 되는 미래를 꿈꾸어 봅니다.
그래서 자유와 민주라는 단어를 결합시켜 보았더니.. '자유민주'가 되더라는..
//
민주주의는 절대 공산주의의 반댓말이 아닙니다.
독재정치의 반댓말인 거죠.
공산주의의 반대는 자본주의입니다.
그리고 자본주의는 자유로운 경제 활동, 자유주의를 전제로 하고 있죠.
(아! 이게 학문적으루다가 깊게 파고 들면 정확한 건지는.. 암튼 글타 치고.. -_-;;)
제가 핵교를 댕기던 시절, 고딩 때 윤리(국민윤리라는 과목) 샘이 하신 말씀으로 기억하고 있습니다.
"흔히들 공산주의의 반대가 민주주의라고 생각하고 있는데, 그게 아녀..
- 이 시절까지만 해도 대다수 사람들이 생각하고 있던 상식.. (어쩌면 지금까지도 누군가에게는..)
그니까 시방 북한에서 하고 있는 공산주의라고 하는 게 뭐냐 하며는.. 이게 얼핏 생각하면 이론은 참 좋은데, 결국 독재를 안하고는 할 수가 없어.
그래서 독재를 하게 되면.. 결국엔 망해..
그래서 우리는 반드시 자유민주주의를 해야만 하는데...
(어잿거나 저쨋거나 이거슨 백번을 애기해도 옳으신 말씀임)
근데..
자유민주라..
하긴 한 때 국호가 대한민국을 넘어서 '자유대한'인 적도 있었지.. 아마..
북한 공산당 빨갱이들의 발호가 한창일 때 그에 대적하는 의미로..
자유민주하고 반공은 사실 전혀 별개의 말인데 일케 갖다 붙여 놓으니까 왠지 정확히 같은 말인 듯한.. -_-;;
//
암튼 그렇습니다.
민주주의의 반대는 독재정치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민주주의의 반대하면 빨갱이(21세기의 좀 더 세련된 단어로는 종북좌빨)을 젤 먼저 떠 올리시는 분들께
"그럼 자유민주주의는 뭐예요?"하고 물어봤을 때, "그건 바로 '반공'이쥐."하고 대답한다면... 100%입니다.
해방 이후의 역사가 꼰대들의 상식을 그렇게 만들었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ㅠㅠ
(하지만 여기에서 더 나아가 "그럼, 반공을 외치는 사람들 중에서도 유독 입에 거품을 무는 사람들은 왜 죄다 친일인 걸까요?" 하고 물어 보면
야그가 좀 달라질 수도.. 험!)
암튼, 그것도 상식은 상식입니다. 이걸 인정할 수 있어야만 대화가 통한다는..
근데, 왜 글케 됐을까를 먼저 이해해야만.. -_-;;
거듭 강조하지만
민주주의의 반대는 독재입니다.
반공은 단지 거들 뿐..
암튼, 해방 이후부터 21세기가 된 지금까지도
거들(반공)이 거들을 넘어서 빤스(민주주의)의 자리를 넘보고 있으니.. 이게 언제 때 얘긴데.. 하! 이것 참!!
//
그래도 제가 전전 대통령님께 한 표 찍었던 보람을 느끼고 있는 요즘입니다.
이 사람이라면 분명 해낼 것이라고 믿고 찍었었고, 스스로 돌아가셨다는 소식에 절망도 했었지만,
끝인 줄 알았는데 아직 끝난 게 아니라는 것을.. (지켜드리지 못해서 죄송할 뿐..)
그 분이 남기신 유산이 끝끝내 힘을 발휘하게 될 거라고 믿어 봅니다.
죽은 공명이 산 중달을 골려 먹었다는 삼국지연의 얘기는 아무것도 아닐 거라는..
이제부터가 본격적인 시작일 것만 같다는 느낌이 듭니다.
//
딴지일보에서 누군가가
"노무현은 구시대의 마지막 인물이어야만 했다."라는 말을 했고
저는 그 말에 동의를 하고 이제 꼰대는 울릉도로 떠날 테니 앞날을 잘 부탁한다는 답글을 했습니다.
노무현은 진실로 구시대의 마지막 인물이 되어야만 합니다.
비록 어쩔 수 없는 꼰대였던 그 자신의 한계 때문에
많은 사람들에겐 성에 차지 않는 점도 많긴 했었지만,
무엇보다도 [최소한의] 상식과 원칙이 통하는 사회가 가까운 시일 안에는 반드시 이루어져야만
그 분도 비로소 편안히 눈을 감으실 수 있을 것이라고 믿습니다.
제대로 된 민주주의는 대한민국이 앞으로 나아가기 위해서 선결적으로 해결해야만 할 기본적인 절차일 뿐이거든요.
이제는 형식적인 민주주의를 넘어서...
//
뱀발.
오유 시게를 클릭하면
table match error
그래서 항상 베스트나 베오베에서만 글을 읽을 수가 있었던..
어찌어찌해서 (댓글 웜홀을 통해서) 베스트나 베오베를 통하지 않고도 시게에 들어갈 수 있게는 되었는데
글 하나 쓰고(뭐, 옛날 형식으로 어쩌구저쩌구라는 말은 있었지만) 등록하려고 하니 또 다시 table match error
다른 게시판에서는 글이 잘도 써 지던데.. 아웅.. 쩝쩝~
아웅, 이거 쑥스럽구만..
딴지한테는 먄.. ^^;;
이 글은 누가 오유로 좀 퍼 주시면..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