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안 군게에 일부러 글 안적고 다녔습니다.
뭔가 어그로 보면 볼수록 제가 괴물이 될꺼같아서 피해다녔어요.
회사일도 재밌기도 했고요.
그러다 오늘 구글에 들어가서 관련 소스코드 찾다가 문득 떠올랐습니다.
한국이라는 사회자체가 잘못된 소스코드 덩어리 같다고요.
좀더 쉽게 말하자면 남들이 만들어 놓은 레고 뭉치들을 그냥 그대로 들고와서
한군데에 뭉쳐놓은 꼴 이라고 생각됬어요.
레고로 성을 한 조각부터 만드는 사람은
하나 하나 쌓아보다가 어떤부분을 얼마나 깎아내야하고
어떤 조각때문에 다른 레고를 못조립하게 되는가
어떤 조각보다 어떤 다른 조각이 더 알맞게 되는가
를 알게되고 다음부터는 그런 실수를 안하던가 적게 하게되겠죠.
페미 공부하고오세요. 라고 말하는 사람중에
급진적 페미니즘의 대표적인 인물인 솔라나스때문에 평생 장애를 안고 살았던사람이 누군가
혹은 페미니스트들이 극딜해서 오히려 성공한 광고가 무엇인가
혹은 페미니즘이 시작의 이유가 무엇이었고 어떤방향으로 발전해갔으며
페미니즘이 현재 어떤방향으로 가고있는지에 대한 그런 조각 조각과 사이드 이펙트에 대해 잘아는 사람이
얼마나 있을까요.
그저 페미니즘을 믿고 있는것이죠.
뭐가 문제냐면 디버깅을 한적이 없으니까
어디를 건드리면 어떤 버그가 생기는지 아는사람들도 적고
안다고 하는 사람들도 그것을 책으로 읽어서 아는것이지
그 속깊은곳에 어떤문제가 있는지 모르거나 알아도 무시할 사람들인거죠.
그 버그를 고칠려면 sdk를 뜯어고치거나 자신이 새롭게 만들어야할정도니까요.
그러면 자신이 얻는것은 적고 시간과 노력이 많이들거든요.
혹은 실력이 안될 수 도 있고요.
그런 한국입니다. 민주주의부터 페미니즘까지 전부 다 남이 만들어놓은 것을
원하는데로 들고와서 자신한테 이득이 되는 부분만 사용하며
나머지 부분은 정리하지도 않고 그저 방치해두며 자기대에만 안터졌으면
하고 지켜보는 폭탄 돌리기죠. 부동산부터 민주주의, 페미니즘, 교육, 사회 모든것들이
폭탄돌리기인 사회가 대한민국입니다.
이 모든것의 폭탄돌리기가 끝나지 않는이상 답이 없어요.
왜냐면 그런 불안속에서 노후도 준비하기도 빡센데
아이라뇨. 자녀를 또다른 타인을 책임진다는 그런 리스크는
더이상 받아들이기 힘들거든요.
어떤 방향으로든 제도적 개선이 되어야하고
그 제도개선이 그나마 될때까지 필요한게
여성징집이고 이번 대선이죠.
이번 대선은 코앞에 들이닥쳤고, 많은사람들이 피부로 느끼는 만큼
길게는 이야기 하지않겠지만 제가 말씀드렸던 제도적 개선을 하기위해서는
선한사람이 힘을 휘둘러야하고, 연민의 감정을 아는 사람이 힘을 가져야합니다.
힘이란건 좋은쪽으로 쓰고자 해도 사이드이펙트가 생기기마련이고
작은 힘이라고해도 사이드이펙트는 생기거든요.
그래서 한국의 절에 자갈이 깔려있죠. 혹시나 걷다가 조그마한 생물이라도 죽일까봐.
그래서 저는 선한사람을 지지합니다.
그리고 핵심이 여성 징집인데.
응? 잘가다가 왜 갑자기 여성징집을 끄집어내고 ㅈㄹ이야?
라고 생각할수있는데 우리나라의 북쪽에는 테러집단이 영토를 차지하고있죠.
혹시 필리핀이 원래는 잘 살았던 나란데
지금은 왜 이렇게 사는 나라가 됬는지 아시나요?
(이부분은 제가 군대에서 들은 내용이라 부정확할수 있는데 정확히 아신다면
추가해주시길 바랍니다.)
필리핀의 경우 미군이 퇴각하고 해당 사회에대한 안정성이 떨어지자 해외자본이
일제히 빠져나간걸로 배웠었습니다.
필리핀에 투자를 한다해도 전쟁나면 개털될 수 있겠구나 하는 생각에 투자 자본들이 빠져나갔다고요.
필리핀보다 한국이 위험하기는 훨씬 위험하고,
지금 당장에만해도 북핵실험하면 트럼프가
'마지막 핵실험 축하한다.'
라고 할꺼라고하는데 제가 해외 자본가면 한국에서 지분 뺄 것같거든요.
그런데 심지어 곳 인구절벽까지 오게됩니다.
제가 09년 군번인데 일주일에 하루정도 제대로 잘수 있었습니다.
병장달고 나서도 불침번과 경계를 번갈아 서야했고,
사람이 없어서 모든 작업들을 말년에도 같이했었습니다.
그런데 인구 절벽이 온다구요. 지금보다 7년전인데도 사람이 적은것을 느꼈는데
점점 사람은 줄어서... 전 지금 군대가 더 빡셀것 같네요.
지금 군대가 어떻게 돌아갈까 생각하면
200p책에 198p정도일 것 같아요.
다음장은 진짜 막장이니까요.
그 정도로 인원이 없습니다.
그러면 군대의 실 가용인원이 거의 없어지고,
한국의 국방안정성은 더더욱 떨어지고
그렇게되면 그 사이드이펙트로
탈 한국인구가 많아질 것이고, 그만큼 해외자본도 나가게 되죠.
그런데 그점들이 또한 탈 한국의 가속화와 해외자본의 유출을 더욱 가속화 할 것입니다.
그러면 지금 폭탄 돌리기하는 것들 심지를 꺼버리는 속도가 빠를까요.
폭탄 돌릴 사람이 없어져서 중앙에서 펑하고 터지는게 빠를까요.
아니면 전쟁억제력이 거의 전무하게된 한국을 북괴가 도발하는게 빠를까요.
그나마 폭탄의 심지를 꺼뜨릴 때까지만이라도 버틸수있게 하는게 여성징병입니다.
(이 아래로는 안읽으셔도되요. 다만 모병제와 남성 기간 연장을 주장하시는분은 읽어주세요.)
그리고 어떤사람들이 모병제와 남성의 군대 기간을 늘리자 라는 의견이 있는데
모병제의 경우 모병제도 평생 군대에서 먹고 사는게 아닙니다.
의무 복무기간 이후 나갈 수도 있고 계속 군대에 있을 수도 있습니다.
다만 요즘 하사에서 중사달기가 경쟁률이 엄청난것으로 알고 있는데
지금 2년을 여성이 가는것보다는 남자가 4년을 가서 뺑이치란말밖에 안됩니다.
그기간동안 여성은 사회에서 그만큼 경력을 쌓고있겠죠. 물론 장기가 못된것은
그남자 탓이니까 어쩔수 없지뭐. 라고 말하는 것밖에 안됩니다.
(가장 짧은 단기가 4년반이고 어느정도 개편이 되겠지만 더 줄어들지는 않을것으로 저는 예상합니다.)
그리고 남성 복무기간을 늘리는 것도 말이 안된다고 생각을 하는 것이
위에서 말한 단기가 4년반이고 더 줄어들지 않는것으로 예상한다고 하는것과 거의 일맥상통합니다.
왜냐면 지금 21개월정도 하는것으로 알고있는데 인구절벽의 수치를 본다면.
2배정도 늘어야 정상적으로 돌아갈 것이라고 생각이 되거든요.
그러면 꼼짝없이 4년가까운 세월을 군대에서 보내게 됩니다.
뭐 자동화도 좋은의견입니다.
자동화해서 cctv달고 뭐 자동화 좋은데.
cctv다는것도, 수리 하는 것도, 수리하면 그 빈자리 메꾸는것도, 잘작동하면 cctv를 보고만 있는것도.
전부 다 사람입니다. 자동화라는게 마법의 단어는 아니란것만 알아주시길 바라며 글을 마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