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이 드네요.

컴퓨터로 디버깅 예시를 들어주셨는데

정말로 적절한거 같습니다.

컴퓨터의 경우엔 알고리즘으로 표현하잖아요?

명령이 효율적이지 않거나 버그가 생기면 디버깅을 하는거고요.

그 결과 프로그렘이 더 발전하죠.

더 나아지기 위한 가장 기본적인 논리구조인거죠.

사람들이 사용하는 경우에는 인지도식이라고 쓰죠.

자신이 생각하는 세계관이 실제 세계관과 다르다면,

혹은 자신이 생각하는 세계관으로 문제가 발생하면

되먹임을 해서 인지도식을 개선하는게 정상적인 방법입니다.

그런데, 종교와 페미니즘이 똑같은 구석이 있어요.

디버깅, 되먹임을 하지 않아요.

인지도식 어디쯤이 저 멀리(?) 가버린건지 저도 전문가가 아니라서 모르겠음...

문제를 발견하면 해결을 해야 하는데

1) 문제인식 자체를 안하거나

2) 문제를 외면하거나(인지부조화)

이런 잘못 된 인지도식이 구체적으로 나타나면 이런거죠.

1.페미니즘이 올바른 사상이기 때문에, 페미니즘이 주장하는 바는 모두 옳다(순환논증)

2.여성은 약하지 않다! 약자인 여성을 공격하는 저 놈을 봐라!(모순)

3.페미니즘은 평등을 지향한다. 그래서 여성권익신장이 필요하다(선언지 긍정의 오류)

4.페미니즘은 평등을 지향한다. 그러므로 페미니즘에 반대하면 평등에 반대하는 사람이다(매개념부주연의 오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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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코드를 이렇게 짜면 우린 프로그렘이라고 안하고 바이러스라고 하죠...

인지도식이 이 모양이면 편집증이라고 하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