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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장전환] '쉬운해고' 전면적 이슈로 매우 좋다고 봅니다
게시물ID : sisa_70257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한투박대
추천 : 2
조회수 : 379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6/03/31 05:56:26
전 '쉬운 해고'의 전국적, 전면적 이슈화에 소극적인 입장이었습니다. 하지만 많은 분들의 의견을 들어 보고, 곰곰히 생각을 해본 결과 입장을 바꾸게 되었네요.

더불어 경제 성장론.

잃어버린 8년.

문제는 경제, 정답은 투표.

에 이어
 
'쉬운해고 반대', 는 노동자 계층 밀집지역의 로컬이슈가 아니라 전국적 이슈로 부상시킬 만한 소재일 거 같네요.

직장인 해고가 쉬워지면 가계소득이 줄고 가계소득이 줄면 당연히 가계소비가 줄어드니까 자영업자들의 소득도 줄어든다, 같은 복잡한 논리를 풀어서 설명하기보다는,

'쉽게 잘린 직장인은 내 가게 옆 새사장님', 정도의 간략하면서도 자영업자들에게 경각심을 일으킬 수 있는 문구면 적당할 거 같습니다. 뭐, 이런 건 선수들이 잘 하겠죠.

쉬운해고반대=알바권익신장=자영업자죽음, 으로 인식하고 있는 현재 자영업자들의 고정관념이 전환될 수 있는 판은 충분히 깔린 거 같아요. 남은 건 더민주가 중앙 차원에서 지역 후보자들과 충분히 소통하고 당론으로 밀어붙일 것을 결의한 후, 자신감있게 밀고 나가는 겁니다. 이런 건 절대 쫄아선 안 돼요. '우리가직장인 여러분 곁에 있다. 더불어서 고통 당하겠다. 우리가 목숨 걸고 여러분 일자리 지켜주겠다.'는 결기를 보이고,  '쉬운해고=자영업자양산=직장인도 망하고 자영업도 망한다'로 마무리를 지으면 앞뒤가 깔끔하게 정리될 거 같네요.

해결책은 이미 내어 놓은 더불어 경제성장론으로 퉁쳐도 충분하니 일관성도 괜찮습니다. 즉 소심하게 망설이며 자영업자들을 포섭할 수 있느냐를 놓고 확장성 문제로 고민하던 것을 넘어서서, 오히려 반대로 과감하게 외연확장의 승부수로 삼고 정면돌파할 이슈로 '쉬운해고'가 적합하다, 는 것입니다.

경제프레임이 작동하기 시작하면 충분히 먹힐 겁니다. 경제 불씨에 부채질하는 좋은 기폭제가 될듯 하네요. 김종인이 말하기 때문에 믿음을 줄 수 있다면 그 효과는 배가될 거구요. (그 와중에 단일화도 물살을 타게 해야 하니 타이밍을 잡는 게 문제이긴 합니다)

또한 이 이슈라면 궁물당도 간을 안 볼 수가 없을 거 같습니다. 여기서 궁물당 내부 당론도 일정부분 갈라치가 가능할 거구요. 안-천 반간계의 포석 까진 아니더라도 유권자들이 궁물당 스탠스를 마지막으로 확인하는 순간이 오겠죠. 이건 피할 수 없는 주제거든요. 아마 궁물은 어중간한 양비론을 펼칠 텐데, 경제프레임이 작동하고 있는 상황이라면 이 이슈에서 중간에 서는 순간 폭망할 거라 확신합니다. 최소한 궁물당에서 더민주쪽으로 끌어올 순 없더라도 지지율 감소와 투표 포기율을 올릴 순 있을 거 같습니다. 이 기류에 힘입어 안철수 폭망, 황창화 등귀, 이준석 수세, 수도권 단일화 도미노, 기대해 봅니다.

이슈 선정의 세 기준.
 
주도성 - 더민주가 시작할 수 있는 주제라서 OK
일관성 - 더민주가 지속적으로 말해온 주제라서 OK
확장성 - 더민주의 소통, 결집, 일사분란함, 자신감. 등 조직력이 얼마나 발휘되느냐의 문제. 내용상의 확장성은 충분히 있음. 현재 대한민국에선 '입에 풀칠'이 '북한 무서워'를 7~8할 가량은 추격한 상태라고 봄.(여전히 부동의 1번 프레임은 대북)

이 이슈는 카운터 펀치가 될 겁니다.

하여, 출처글에서 댓글로 밝혔던 쉬운해고 이슈 전면화 반대 입장을 180도 전환합니다.

 (단일화는 이슈 카테고리가 아니라 구도 정립 카테고리입니다. 혼재해서 보진 맙시다. 또한 총선에선 전국이슈보다 지역별 인물간 구도가 훨씬 중요합니다. 즉 결집력과 투표율 싸움) 
출처 http://todayhumor.com/?sisa_70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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