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그대로 60대 경상도 남자를 바꿀수 있을까? 라는 질문 아닌 질문 입니다.
저는 서른 초반에 남자입니다.
항상 고민이고 앞으로도 고민이고 제 자식이 겪을수도 있는 고민이기에....
(제 자식이 울아버지한테 잘못된 교육을 받는건 원하지 않습니다)
.
.
.
"우리가 남이가" 혹은 빨갱이.... 김대중 노무혀니 개새끼란 말을... 저 들으란듯이 하시는분이 제 아버지 입니다.....
물론 제가 반박 할때(예를 들어 아버지가 노무혀니떔에 기름값이 비싸졌다. 이 개노무 XX 하실때 저는 김영삼이때 배로 뛰었는데 그건 우얄람미꺼?)
란 반박을 합니다.... 물론 아무런 말씀 못하시지요..
어제도 오늘도 테레비에서 종편만 보는 울 아버지... 암소리 못하게 할 그런 프린트 자료 같은거 없을까요?
2002년 제 첨으로 대통령 투표하고 그다음부터 일베x끼덜 하는 말중에 제일 듣기 싫은 말을 울 아버지 한테 몇날, 몇일,몇년....
듣는게 너무나도 고역이고... 힘들어요....
이 글 읽는 사람 물론 적겠지만... 오유에서 저와 같은 처지에 있는분도 있을거란 생각에...
푸념으로 글씁니다....
자료 같은거(예를 들면 벌레도 반박못할 근대화부터의 객관적인 자료 같은거..)
있다면... 알려주세요.
아무런 소리도 못하게....
P.S- 12월 마지막 일요일 상암에서 혼자 영화보고 물개박수(?)칠 오징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