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연애에 대한 조언.. 아 제발 좀 오래 가고 싶어요..
게시물ID : gomin_7026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asds
추천 : 2
조회수 : 892회
댓글수 : 14개
등록시간 : 2010/06/15 11:06:32
26살 직장인 입니다.
3달 사귄 여친은 25 아직 학생이구요.
저 인생에서 두번째로 사귀는 여자이면서 3년만에 사귄 애라서 굉장히 신중히 잘해줍니다. 아니 잘해 준다고 생각합니다;

사귀면서 3가지 상황이 이해가 안가는데 어찌 생각하는지요..

1. 주말에 만나기로 약속을 했는데 그녀 어머니가 좀 엄하셔서 집에 있어야 될지도 모른다고 하더군요. 저는 그 전날 일 때문에 밤새서 굉장히 피곤한 상태였구요. 그녀가 아무래도 집에 있어야 될 것 같다고 문자가 와서 '아 오늘은 못 만나겠구나'라고 생각하고 잠을 잤죠. 한 3시간 잤나? 일어나서 보니 그녀의 부재중 통화가 몇 있었더군요. 그러면서 만날 수 있었는데 제가 전화를 안받아서 주말 꽁쳤다면서 짜증을 내더라구요.. 이런 상황이 많아요.. 부장님 전화는 씹어도 그녀 전화 안 받으면 부재통화당 1시간씩 빌어야 됩니다.. 즉, 질문은 "잠이나 다른 사소한 이유로 전화를 못 받았다고 크게(아주) 싸울 껀덕지가 됩니까?

2. 
간단하게 밥먹고 우리집에서 놀기로 했습니다. 맥도날드 차로 주문하는데 그녀가 어린이세트를 먹겠다는 겁니다. 그래서 시켰는데 장난감이 뭐냐고 물어보길래 시계를 준데요. 근데 그녀는 슈렉인형을 원했나 봅니다. '어쩌지..' 이러면서 결정을 못 내리는 겁니다. 주문 기다리는데.. 먹을래 안먹을래 이러니까 안먹겠다고 해서 결국 제것만 시키고 가는데 계속 짜증내는 거에요. 아니 ㅅㅂ 햄버거 먹으러 왔지 장난감 탈려고 오나.. 그래서 제가 '집에 가는 길에 하나 더 있으니까 거기 들리자'고 하니까 '그럼 집에서 반대쪽이면 안가겠다는 소리네?' 이러면서 또 쌈을 걸어요.. 그날 열받아서 그냥 집에 데따줬구요. 이것도 제가 여자 맘을 이해 못하는 겁니까?

3.
제가 골초였습니다. 하루에 한갑 피는거 그녀한테 잔소리를 많이 들어 굉장히 많이 줄였어요. 그녀를 끊길 원하고. 저는 너랑 만나면서 많이 줄였고 앞으로도 점점 줄일것이다. 너와 있을 동안이나 너를 생각할때는 담배 안피겠다. 이게 제 포인트였구요. 근데 저번주에 우리집에 놀러 왔는데 책상에 담배재가 있었던 겁니다. 그러면서 왜 거직말하냐고 나중에 울기까지 했습니다. 그녀는 거짓말하는 사람이 싫다고 합니다. 저는 우리 관계/사이에 전~혀 상관없는 사소한 일로 싸우기 싫다고 합니다. 그러다 합의점을 못 찾고 헤어지죠.. 이렇게 다시 사귄데 3달에 4번입니다..;;

제가 그녀를 사랑하지 않는건 절대 아닙니다. 하지만 담배나 기타 등등은 저의 생활의 일부분이 되었고 . 그렇다고 노력을 안하는 것도 아닙니다. 제 친구들은 저 보면 사람 됬다고 놀라워해요. 제가 그녀를 위해 모든걸 다 포기하고 이래야 됩니까? 사람 사귀는게 이렇게 어렵습니까? 원래 연애가 이렇게 힘든건가요?

..휴 사귀면 절대 안싸우겠다고 다짐에 다짐을 했는데 결국 만나면 맨날 싸워요. 3번 케이스로 싸우고 그녀가 우는데 별로 다독여주고 싶지가 않고 오히려 황당했어요. 왜 이 상황에서 우는거지? 내가 그렇게 잘못했나? 담배가 우리를 갈라 놓는 계기가 될 수 있는 것인가..? 휴..
꼬릿말 보기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