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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항온]인양원정대
게시물ID : humorbest_70274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착향
추천 : 25
조회수 : 3284회
댓글수 : 6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13/06/26 12:58:30
원본글 작성시간 : 2013/06/26 10:52:04
 
 
안뇽하세요~
폴라리스에서 대항온을 즐기고 있는 아스틸베 입니다 :D
 
오늘은 지난 밤있었던 웃기고도 처절한 헤프닝에 대해 이야기 해볼까 합니다.
이런식으로 장문의 글을 남겨 보는 것은 처음이라 떨리네요. 헤헹..
재미 없으시더라도 반대만은 누르지 말아주세요...ㅜㅠ 열심히 편집했어요 엉엉...
서론은 요기까지만 하고, 본격적으로 시작합니당!! :D
 
 
 
 
 
 
 
 
 
 
 
 
 
 
 
 
 
 
늦은 밤 새벽 1시
오유 대화방 오징어들은 잉여하고 분주하게 대항해를 하고있었죠.
 
그러던 중, 저의 금장 갑옷 발굴을 도와주기 위해 한분 한분 모이시기 시작했고
갑옷을 발굴하고 난 후 그냥 헤어지기 아쉬웠던 오징어들은
Tan님의 즉석 제안, '침몰선을 인양하러 가자!' 라는 발언에
모두들 흥분을 감출 수 없었던 것입니다!!
 
포탄발싸님과 저(아스틸베)는 초보라 인양이란 컨텐츠는 생소했어요.
전 몇일전 뭣모르고 완성한 침몰선을 한번 건져올린적이 있지만
딱 한번이었고, 너무 빨리 올라온터라 인양이 이렇게 힘겨울 거라는건 상상도 하지 못했죠.
 
 
 
 
 
 
항구에서 자재를 가득가득가득 챙기고 올리브 다랑어 스테이크도 가득 챙기고
침몰선이 있다는 더블린 북쪽으로 항해를 시작했습니다. 
 
 
iy_1.jpg
 
처음엔 순조로웠어요. 물론 뻥입니다.
3%씩 올라오긴 했지만 다들 이러다 확 올라올거라는 망연한 기대에 사로잡혀 있었죠!
3%씩이면 거의 33번 쓰면 되잖아 ^0^ 금방 올라오겟넹 ^0^ 우리가 가진 자재가 몇인데!!!
ㅋ 우린 부자가 될거임! 신난다 황금발싸!!!!
 
 
 
 
 
 
 
하지만, 착각이었습니다.
 
올라오다 도중에 툭툭 계속 끊어지기를 반복
탄님의 이성도 끊어지기 위해 존재하는 것처럼 상황이 흘러가고 있었죠.
계속된 수리와 선원의 사망.. 상황은 악화되고 있었습니다.
 
그런 탄님의 인내심은 한계에 다달았고
강화인양로프만큼은 손해라고 사용을 만류하고 있었으나.....
 
 
 
 
 
 
 
 
 
 
 
 
 
 
iy_2.jpg
 
 
 
 
그딴거 업ㅂ고 강화인양로프. 하지만 강화인양로프를 사용해도 4%씩 오르는게 함정.
강화인양로프를 사용해도 찔끔 찔끔 올라가는 퍼센트에 파티원들은 침만 꼴깍꼴깍 삼키며 수리를 연타할 뿐이었죠....
 
 
 
그런데 그때
 
 
 
 
 
 
 
 
 
 
 
 
 
 
 
 
 
 
 
 
 
 
 
 
 
iy_3.jpg
 
 
니들은_자연재해_앞에_미개할_뿐이지.jpg
니들은 침몰선을 절대 인양하지 못할것이야!!!!!!!!!
 
 
 
이쯤되니 오기가 생기죠.
아니 대체 배에 뭐가 들었길래 이렇게 우릴 고생시키나?
모드 디자인집 6권을 내놓지 않으면 널 부셔버리겠어!!!!!!
(전 잘 모르지만 비싼 레시피라고 하더군요 ㅋㅋ)
 
 
포ㅋ풍ㅋ으로 인해 많은 선원들이 죽고, 자재와 물빵이 떨어져가고 있었으므로
더블린에서 재정비하고 오기로 합니다.
 
다들 몸은 지쳐가고 있었으나, 정신만은 말똥말똥 침몰선에 집중하고 있었죠!!!
 
 
 
iy_4.jpg
 
 
 
하지만 재정비 하고 나서도 상황은 나아지지 않습니다.
여전히 찔끔찔끔 올라오는 퍼센트에 탄님의 속은 석탄마냥 타들어갑니다.
 
 
 
iy_5.jpg
 
 
그래, 안끊어지면 탄님이 아니지.
하하하 우린 평생 침몰선을 캘 수 없을거야!!
 
왜 이렇게 끊어지고 안올라오나 해서 찾아봤더니
별 8개짜리의 '지로나 호' 더군요.
별이 8개라니!!!!!
★★★★★★★★라니!!!!!!
 
 
iy_6.jpg
 
 
탄님의 멘탈은 가히 엉망진창으로 부셔져가고 있었습니다.
아껴뒀던 강화인양로프는 중국제지,
아무리 외쳐도 도와주는 사람 없지,
퍼센트는 자꾸 사람을 낚아 가슴이 두근두근,
오죽하면 외치기로 도움을 요청하시더군요!
 
Tan : 도움!!!!!!!!!!!!!!!!!!!!!!!!!!!!!!!
 
 
 
 
 
그렇게 2>4>7>9>10%... 긴 시간이 흘렀습니다.
 
 
iy_7.jpg
 
 
 
 
98%!!!!!!!!!!!!!!!!!!!!!!
왔다!!!!!!!!!!!!!!!!
올라온다!!!!!!!!!!!!!!!!!!!!!!!!!!!!!!!!!!!!!!!!!!!!!!!!!!!!!!!
 
 
 
 
 
 
 
 
 
 
 
 
 
 
 
 
 
 
 
 
 
 
 
 
 
iy_8.jpg
 
 
헤헷ㅋ실패ㅋ
이쯤되니 깨질 멘탈따윈 존재하지않아.
 
 
98%에서 좌절하고 나니 탄님의 멘탈은 가히 가루가 된 상황.
 
 
iy_9.jpg
 
멘탈은_가루가_되어야_제맛.jpg
선원이고 자재고 po인양wer을 속행하는 탄님을 달래 항구로 가서 선원을 보충하고 왔습니다.
이미 좌절감에 멘탈이 가루가 되어버린 탄님은 절망에 빠져 울부짖고 있었습니다.
짱짱슬픈 탄이 울부지져따
 
 
 
 
 
 
 
 
 
 
 
 
 
 
 
iy_11.jpg
 
 
모두들 아무말 없이 숨막히게 지켜보는 가운데 퍼센트가 올라가고....
 
 
 
 
 
 
 
 
 
 
 
 
 
 
 
 
 
 
 
 
iy_12.jpg
 
 
 
해냈다!!!!!!!!!!!!해냈어!!!!!!!!!!!!!!
우리가 해냈어!!!!!!!!!!!!!!!!!!!!!!!!!!!!!!!!!!!!!!!!!!!!!!!!!!!!!!
 
 
 
 
 
 
 
 
 
 
 
 
 
 
 
 
iy_14.jpg
 
떡하니 건져올려진 갤리스선 '지로나 호'
 
 
이때의 감동은 이루 말할 수가 없습니다...ㅠㅠㅠ 아......
피시방에서 저도 모르게 올라왔다!!!! 라고 소리쳤을 정도니까요 ㅋㅋㅋㅋㅋ :D
 
이 시간이 두시가 좀 넘겼을 무렵.
거의 한시간 동안 희노애락을 함께하며 침몰선을 인양했습니다 ㅋㅋㅋㅋㅋ
 
 
 
 
건져올려진 지로나호는 무사히 더블린으로 옮겨왔고,
50레벨등의 해적들이 나온다고 만반의 준비를 하고 갔으나.....
 
해적과는 싸우지도 않았고 ㄱ-
아이템은 은을 비롯해 검은색 광석이라던지...
청동상이라던지의 좌절스럽기 짝이없는 교역품이 나와 우리들을 한번 더 울렸습니다...
(얼마나 좌절스러웠으면 스샷도 없네요.... 탄님의 슬픔이 한번 더 느껴졌습니다.)
모드 디자인 6권 나온다고 한사람 나와
 
 
 
아이템이야 어찌됬건, 너무 재밌고 신나는 경험이었습니다 ㅋㅋ :D
 
탄님은 마지막에 미안하신지 풍신의 가호(1일)을 주시려다
'이딴 비싼템은 받을수 없어요! 전 택시가 더 좋아요!' 하고 거절당하셨죠 ㅋㅋㅋㅋ
전 풍신보다 택시를 선호하는 그런뉴비. 비싼 풍신따윈 내겐 사치일뿐이지!
 
 
대항해시대 온라인은 이런 재미로 하는거구나 라고 느꼈습니다.
여럿이서 함께하니 더 즐겁네요 ㅋㅋㅋ 역시 혼자하면 재미없는 거였어.. 주르륵...ㅠㅜ
여럿이서 즐길 수 있는 컨텐츠는 좀 더 즐겨봤으면 좋겠네요~
(그전에 레벨업부터 해야만 하겟치...ㅋ....ㅠㅜ)
 
 
 
긴글 읽어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제 부족한 글이 많은분들을 대항온으로^0^끌어들이는^0^ 계기가 되면 좋겠네요!!
오유 채팅방은 언제나 열려있습니다! 오시면 꼭 귓속말 해주세요 ㅋㅋㅋ
저도 시작한지 얼마안된 뉴비지만, 손 닿는곳까지 도와드릴께요!!
다시 한번,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당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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