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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humorbest_70289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리비다옹
추천 : 60
조회수 : 3950회
댓글수 : 7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13/06/26 16:58:26
원본글 작성시간 : 2013/06/26 14:35:18
매우 심난하여...제목이 저렇네요
일하다가 정말 슬프고 화나서 이렇게글적어요
저는 키즈카페직원입니다
거기엔 여러동물도 같이살구잇구요
그중 고슴도치가있는데 총 세마리예요
그리고 고슴도치에게 진드기가 발견됐어요
병원비는 고슴도치랑 청금강앵무 진료다해서8만원
이렇게나왔구요...
그때 한마리고슴도치만 데려갔기에 의사쌤이
나머지애들도 전부 치료해야된다 심각하다..
랬는데 부장님은 걍 기각시키고
사람진드기약을 뿌리라고 하더군요
깔아주는 베딩도 종이베딩을 쓰는게좋댔는데
A4용지깔다가 물품대주는 아저씨가 종이베딩이아니라
우드펠렛......하...진짜 알지만 모른척했어요
그거 깔더라구요...답답했지만 전 일개직원이라
뭐 하지도못하고..어영부영 흘러가다가
오늘일이터졌어요 그 병원다녀온 애기말구
순딩이 고슴도치한테 상처가 여러군데 생겼거든요
병원을 안보내주니까.. 사람후시딘이랑 소독약갖고
치료해주는데 전혀 나을기미도안보이고
더심해지는거예요...
부장님께 결국말씀드렀더니
콧웃음치더라고요 병원은무슨ㅋ 사장님불러서 폐기하세요
이러더라구요...사장님은 물품갖다주시는분 말씀하는거구요
...하... 아픈애한테 얘가 뭔죄라고?
폐기? 참 간단하게 말하더라구요
삼각김밥버리듯.... 울컥해서 울뻔했어요
애초에 키즈카페도 부장이란 사람이 지도한거고
설계하고 오픈시킨거면서... 이럴거란 생각도 없엇던걸까요?
죽이면 그만인걸까? 왜 동물을 기르겠단걸까요?
키즈카페면 애기들 놀이기구나 하나더짓지...
여튼...시간에 쫒겨 여기까지예요...
답답하고 속상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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