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변호인>을 보고 왔습니다.
난생 처음으로 영화평점을 주기 위해
로긴을 해 본 영화였네요...
미친 연기력의 송강호님을 비롯한
많은 배우들의 혼신이 엿보이는
정말 멋진 영화였습니다.
심장을 쫄깃하게 만드는 극중 차동영역의
곽도원님, 스크린에선 처음 보았는데
정말...대단한 연기였어요...
80년대 그 험난한 세월을
살아오신, 살아내신,
그리고 앞장서 걸어주신 분들께
참 감사하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분들의 뜨거운 용기에 존경을 드립니다.
이 영화는 정치적인 영화가 아니라
그저, 상식적인 영화였습니다.
비상식이 만들어내는 세상이 어떠한지를
보여주는 영화였어요...
30년이 지난 지금의 세상도
여전히 비상식이 상식으로 둔갑하고
진실을 가리고 있다는 사실에 못내
가슴이 시려오지만,
송변 그의 말처럼
포기하지 않기를... 마음속으로 읊조려봅니다.
나 한 사람의 깨어남이
이 세상에 동일한 양의 상식을 선물한다는 믿음으로
또 하루를 살아보기로 합니다...
하루빨리 이 땅이
상식이 통하는 세상이 되기를
소망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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