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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gm) 헤어진 첫사랑의 시 (자작 시)
게시물ID : lovestory_7030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짤가져와
추천 : 2
조회수 : 684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4/11/19 10:56:57

BGM정보 : 브금저장소 - http://bgmstore.net/view/rTPRb




그대여 오늘도 어길없이 바쁜 아침을 보내고 있는가요?
이불 속에서 꿈틀거리다.
하는 수 없이 나와 물을 맞는 그대를 생각 하고 있어요.

그대여 화장은 하고 가시는 가요?
옅은 화장을 한 그대가 눈앞에 아른거리고 있어요.

그대여 머리는 다 말리고 바삐 나가시는 가요?
그대의 향수가 묻어있던 손이 그리워 씻어내지 않고 있어요.

하지만
그대는 이미 '나' 라는 존재가 생각이 나지 않는 것 인지
소식 조차 들려오지 않내요.

아니, 어쩌면
우리가 보낸 시간이 너무 짧아
추억 조차 생길 시간이 없었다는 것 이겠죠?

하지만
난, 그렇지 못 하네요.

짧은 시간이여서 더 미련이 남고
난 그대의 온기가 그리워 몸부림 쳐요

그대가 문득 생각나는 오늘 
이렇게 걱정이라는 핑게로 그대를 생각합니다.



P.s 21년간 모쏠 이였다가 이주라는 소중한 시간을 만들어준  첫사랑 ㅇㅈ야 많이 좋아 했고 사랑했다.
사람들은 이주라는 시간 짧은 시간 연애한것 치고는 내가 너무 풀이 죽어 있다고 하더라고. 
그런데
난 그 시간이 짧은 시간은 아니였다고 생각한다. 니가 아프고 니가 웃고 니가 고민하고.
하루에 한시간 학교 끝나고 겨우 만나서 버스정류장 부터 너의 집까지 매일같이 걷던 추억도 
네가 내게 빼빼로 데이에 큼지막한 케익을 만들어준 것도 다 좋은 추억 들인데.....
헤어지자고 했을 때 의 너의 모습도 그 말투도 사랑했는데 널 마지막으로 집에 데려다 주고
왠지모를 공허함에 한숨이 쉬어졌다. 그리고 니가 한 말이 생각 나더라.
"이쪽에서 먼저 연락 할 생각 없어...오빠가 연락하면 답장은 해 줄 수 있어"
"오빠는 결혼을 해야할 남자지 연애를 해야할 남자는 아닌것 같아"
"나 참 나쁜년이다 그치? 썅년이야 썅년 그러니까 오빠두 잊어 그냥"
잊으려 했지만...피지말라던 담배도 안필려고 했지만... 한순간 어둠에 사무처 이성을 잃어버렸다.
헤어져서도 미안한 맘만들고 있는 내가 한심하다.. ㅇㅈ야 잘 차준거야 고마워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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