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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 우리에게는 알려지지 않은 영웅 ..아르옌 로벤[BGM]
게시물ID : humordata_70301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동물의피
추천 : 14
조회수 : 1492회
댓글수 : 9개
등록시간 : 2010/12/29 13:02:12
옛날, 차범근과 요한 크루이프가 축구하던 시절 아르엔 로벤(47)이라는 일반인에게는 잘 알려지지 않은 축구 선수가 있었습니다. 20년전 .. 우리는 전혀 알지못했던 유럽에서 있었던 이야기 PSV 아인트호벤에서 데뷔한 그는 준수한 활약을 보여주면서 첼시로 이적하게 됩니다 . 첼시로 이적한 로벤은 특유의 드리블로 세계 축구계를 평정하게 됩니다 .. 세계 축구는 세계 최고의 활약을 보여주던 로벤에게 열광하였고 그 결과 로벤은 세계 최고의 팀이였던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하게 됩니다 .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한 로벤 선수는 왜소한 체격에 비해 상당히 몸이 탄탄하였고 덕분에 힘들기로 소문 났던 레알마드리드의 훈련을 이겨냅니다 .. 그리고 그는 레알마드리드에서도 최고의 선수로 거듭나기 시작합니다 .. 경기 도중 너무 지쳐 숨 고르기를 하고 있는 로벤 .. 이경기에서 로벤은 90분 풀타임을 뛰며 상당히 뛰어난 활약을 보여줍니다 .. 그리고 결국 로벤은 팀이 챔피언스리그 준결승전에서 결승골을 뽑아내 팀을 챔피언스리그 결승으로 이끌어냅니다 . 하지만 ..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 로벤은 베켄바우어에게 꽁꽁 묶이면서 팀을 패배의 수렁에서 빼내지 못하고 팀의 패배를 지켜볼수밖에 없게 됩니다 .. 아르옌 로벤의 78 - 79 시즌 레알마드리드 시절 European Champion Clubs Cup 결승전에서 패하자 상대팀 득점 선수에게 엄지손가락을 들어 올리며 당신들이 챔피언이예요를 외치던 장면 그는 팀의 패배에도 결코 울지 않았습니다 .. 최선을 다했기에 .. 그리고 그는 당당하게 79 - 80 시즌 European Champion Clubs Cup 결승전에서 역전골을 뿜어내며 전시즌 결승전의 아픔을 이겨내고 팀을 우승에 이끌어내게 됩니다 .. 그런데 .. 그의 축구 인생에 갑작스럽고 엄청난 시련이 다가옵니다 .. 그의 아들이였던 Arjen Eusebio가 희대의 암살자였던 Solskjaer에게 납치가 되고 맙니다 .. 그리고 암살자 Solskjaer는 로벤에게 한가지 요구조건을 걸게 되는데 .. 그것은 바로 레알마드리드의 가장 큰 라이벌이였던 바이에른 뮌헨이라는 팀에서 1시즌동안 뛰어준다면 Arjen Eusebio을 안전하게 풀어주겠다는 것이였습니다 .. 다소 황당하고 어이없었지만 .. 자신이 가장 사랑하고 소중했던 자식을 위한 일이였기에 승낙을 하게 됩니다 ..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해 1시즌동안 뛰게된 로벤은 바이에른 뮌헨을 그해 우승팀으로 이끌면서 자신의 가치를 또 한번 빛을 내고 단 한시즌만에 뮌헨의 레전드로 등극합니다 .. 그리고 그덕분에 결국 로벤은 자신의 아들을 돌려 받게 됩니다 ... 그러던 어느날 .. 네덜란드 국가대표로 월드컵을 출전하던 로벤은 상대팀 팬 서포터석에서 날아온 .. 의문의 총격을 맞아 경기장에서 쓰러지게 됩니다 ... 바로 그때 거기서 발견된 총알은 Felipe Melo라는 모델명의 총알이였는데 로벤은 이 후유증 떄문에 축구계를 떠나게 됩니다 ... 팬들은 경기장에서 로벤을 더이상 볼수없다는 사실에 좌절을 할수밖에 없었습니다 .. 죽고싶기도 했지만 사랑스러운 아내인 베르나디안이 있었기에 그는 이겨내게 됩니다 .. 그리고 축구계를 떠나 로벤은 네덜란드의 한 유니폼 회사의 직원으로 새로운 삶을 찾게 됩니다 .. 유니폼 회사 직원으로 10년뒤 .. 유니폼 회사의 간부급 인사가 된 로벤은 시 한번 축구계를 가까이 하게 되었지만 20년전의 후유증과 축구를 다시 할수있을까에 대한 두려움때문에 주저 하게 됩니다 ... 하지만 .. 축구를 향한 그의 열정이 더 컸었기 때문일까요 ? 그래 용기를 내는거야 - 그리고 47살의 남들 다 정년 은퇴할 나이에 그는 다시 한번 축구계의 문을 두드립니다. 그리고 그가 찾은 팀은 .. 20년전에 자신이 뛰었던 바이에른 뮌헨이였습니다 .. 바이에른 뮌헨의 레전드 로벤의 당시 입국 모습. 등번호 10번을 받으며 47살의 나이에 다시 한번 축구계에 복귀하는 아르옌 로벤 그의 20년전 동료 이자 바이에른 뮌헨의 감독인 루이스 반 할 감독과 악수를 청하는 로벤 20년만에 돌아온 로벤은 20년의 세월을 무시하듯이 엄청난 활약을 보여주게 됩니다 . 그리고 그는 자신의 아들뻘 되는 리베리 선수와 함께 바이에른 뮌헨을 또다시 이끌어 챔피언스리그 결승이라는 위업을 달성하게 됩니다 ... 그리고 그 활약에 힘입어 자신이 은퇴한 계기가 되었던 네덜란드 국가대표팀에 다시 발탁이 됩니다 .. 그리고 47살의 나이에 .. 2010 남아공 월드컵에 참가합니다 .. 그리고 그는 자신의 나이보다 20살이나 어린 웨슬리 슈나이더 선수와 함께 네덜란드를 월드컵 준우승에 올리는 기염을 토합니다.. "나이는 당신의 꿈에 아무런 장애가 되지 않습니다." "열정이 있다면, 그리고 꼭 이루겠다는 결심이 있다면 당신은 무엇이든 이룰 수 있습니다." 사람들은 펠레와 마라도나가 축구의 신인듯 이야기하지만. 47세. 이제 모두 은퇴할 나이에 다시 꿈을 찾아 축구화를 신은 아르엔 로벤의 이야기를 읽을때마다 격한 감동이 나네요. 혹여 나이 때문에, 나는 뭐가 부족하니까. 라고 움츠려들었던 여러분이라면 이분의 인생을 보고 다시 힘을 내셨으면 좋겠습니다 여전히 네덜란드 국가대표팀으로 뛰고 계시는 살아있는 레전드 아르옌 로벤 . 아르옌 로벤 월남전 참전 당시 희귀사진 [출처]I Love Soccer 아...전설의 샤니 이후로 가장 감동적인 이야기다 ㅜㅜ 읽다가 등으로 울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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