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유도 고게도 사람들이 많이 있는곳이라고 생각하니까 어떻게 보면 공공의 공간이니까 말도 조심스럽고, 나름 친절해 지려고 노력하는데
사실 무뚝뚝해요... 아니 바뀐거에요. 무뚝뚝하게...
사람이 점점 바뀌네요...
뭐 좀만해도 어장이라고 하도 욕먹고 질질짜는거 맨날 봐야돼고 그래서 그런가 아예 애초에 무뚝뚝 해 진거 같아요.
가족들이나 친한 사람들 앞에서는 살갑게 구는데 잘 모르는 사람한테는 괜한 오해 안사려고 노력 하다보니까 이게 아예 몸에 베어버렸나봐요 고새...
원채 기본으로 싸가지가 없었던 놈이긴 하지만... 그걸 좀 숨기고 살았는데 요즘 다시 슬슬 살아나는거 같아요. 아부지가 이런거 되게 많이 걱정하셨거든요... 지가 세상에서 제일 잘난줄 알고 살아갈까봐, 아부지가 오히려 제 기를 많이 죽이는(?) 말씀을 많이 하시곤 했는데 다시 지가 제일 잘난줄 알아가고 있는거 같아요. -_-;;;